몇일전부터 수많은 간판중에 장어가 유독 눈에 띄더라구요..

이건.. 아마도.. 내 몸에서 장어 영양소가 땡겨(?)서리라....

하여~~~

자양동에 위치한 '풍천황토민물장어' 음식점을 방문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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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공간도 넉넉해서 좋았어요..

연휴동안 쉬는 날짜도 알고 가야죠...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이라고 해요..

아침 10시에 오픈해서 저녁 10시에 오픈..

특히 휴무일 알고 가야 낭패 당하는 일이 없겠죠?..

저도 음식점 방문 했다가 휴무일이 겹쳐 속상했던적이 종종 있었거든요..

그럴때면 어김없이 머피의 법칙을 흥얼거리며 나오게 되죠..

'한달에 두 번 있는 정기휴일이 왜 꼭 걸리는거야~ 오호~'



음식점 안을 들어가면 바포 옆에 장어수족관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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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랗고 큰 장어들이 수족관을 유유히 헤엄치고 있어요..

이 곳의 장어는 국내산 토종 자포니카종의 생물 장어만을 취급한다고 합니다..

수입산일 경우 주인장이 빰 100대 맞고 폐업하신다고 하네요...ㅋㅋㅋ

주인장의 센스 있는 글귀에서 강한 자신감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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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장어는 오장이 허약한 것을 보호해주고, 특히 여성의 질병을 치료해준다고 하니..

으흐흐흐~~~ 자주 먹어야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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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나 오후에는 사람들도 붐빌거 같아 일부러 평일 오전 12시 즈음에 갔는데도..

테이블 여기 저기 많이들 앉아서 식사를 하고 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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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직장인분들인것 같은 모습들도 눈에 많이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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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한가지 빼고 전부 국내산..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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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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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는 한켠에 셀프코너도 있어서 모자란 음식은 언제든지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한켠 바구니에 있는 장어들을 미안(?)하지만 담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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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켠에 올려넣고 몇번 손이 왔다 간다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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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순식간에 해체되어버린 장어...

장어안에 미네랄, 칼슘, 철에 다양한 비타민까지..

오~ 장어 먹은날은 따로 영양제 챙겨먹지 않아도 되겠는걸요?...^^

두둥~ 오늘 먹을 장어 등장이요~

열정을 품은 숯불도 등장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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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불판위에 올려놓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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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어찌나 치던지(?)...

역쉬 꼬리의 힘은 불판위에서도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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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과 동시에 밑반찬들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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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도 깔끔하고 푸짐해서 상다리가 부러질 지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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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개인용으로 소스 3총사가 나와서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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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얼른 익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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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분이 먹기좋게 잘라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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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복분자술이 나온답니다..

고창에서 직접 담궜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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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엄청 진하더라구요..

몸에 좋은 장어와 몸에 좋은 복분자까정..

오늘 제대로 몸보신 호강이네요...^^



살짜쿵 더 노릇 노릇하게 익히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먹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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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에다가 제일 먼저 찍어먹어보아요..

음~~ 입에서 살 살 녹네요...

어찌나 부드러운지 입에 넣으니 금방 사라지는거 같아요...^^



깻잎장아찌랑 먹어도 별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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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쌈과 같이..

재료가 맛나니깐 어디다 먹어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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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도 먹어줘야죠..

힘이 불끈 솟는거 같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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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가 맛나서 열심히 같이 먹어보았어요..

평상시 생강은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장어 먹을때만큼은 아주 듬뿍 듬뿍 먹게되네요..

생강과 장어와의 맛 궁합도 정말 좋은거 같아요...

장어탕도 한그릇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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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 보글 끓고 있는 장어탕도 꽤나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장어탕을 주문하니 밑반찬들도 따로 나오네요..

반찬들도 하나같이 정갈해서 좋았어요..

주위에서도 이 장어탕도 많이들 드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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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도 실하게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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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술 후딱 말아서 먹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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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뜨끈하니 좋네요..



장어탕 한그릇 먹고나면 몸도 든든도 마음도 든든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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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장어도 알뜰하게 먹어보아요..

후식으로는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정말 오랜만에 장어와 장어탕으로 몸보신 제대로 한 날이예요...^^

역쉬나 먹고 싶을때 먹는 음식이 더 맛난거 같아요..

본격적으로 서늘한 날이오면..

체력보강에 힘써야하는데..

이럴때 또 장어만한게 없죠?

장어도 먹고 장어탕도 먹고...

깊어가는 가을도 먹고(?)...^^

역쉬나 허약한 체력 보강에는..

장어가 짱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