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이 숙취에 좋다는 건 다들 많이 아실 거고요, 여름감기에도 좋답니다. 요즘 여름에 덥다고 에어컨디셔너로 인한 냉방병이니 개도 안 걸리는 여름감기에 걸린 분들도 있을 거에요.
여름보양식 중에 냉 콩나물국을 준비해서 먹어보세요.
1. 먼저 콩나물을 깨끗이 씻어주세요. (저는 유기농 콩나물을 사용합니다. 맛이 깨끗합니다)
2. 냄비에 콩나물이 잠기도록 물을 부어주시고, 소금 1티스푼, 마늘2개을 반으로 갈라서 같이 넣어 끓여주세요. (콩나물의 비린내를 없애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3. 물이 팔팔 끓을 때부터 7~8분 정도 끓여주세요.
4. 콩나물이 끓으면 마늘10개 정도를 반으로 갈라서 넣어주시고 소금으로 간을 조금씩 하세요. 물에 양에 따라 소금의 양을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차가워지면 간이 조금 짜지니까 그걸 염두 해 두시고요)
5. 다 되었으면 콩나물을 건져서 따로 보관해 두었다가 먹을 때 국물에 조금씩 넣어 먹어도 되고요, 귀찮으신 분들은 그냥 보관했다가 드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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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나물을 깨끗이 씻어서 콩나물을 삶은 물로 꼭 써야 합니다. 콩나물을 삶으면서 콩나물의 영양분이 그 국물에 배어 나옵니다. 그러니 그물을 먹어야 콩나물을 진정하게 먹는 거겠죠.
*꼭! 통마늘을 사용하세요. 다진 마늘은 국물이 지져 분해지고 뿌연색을 내고, 난중에 마늘찌꺼기가 가라앉아 먹기 싫어 지거든요. 그리고 바로 깐 통마늘의 향이 더욱 진하답니다. 저는 국물을 내는 음식에는 언제나 통마늘을 사용합니다.
*다른 간은 절대 하지 마세요. 소금과 마늘 이외에는 다른 간은 하지 마세요. 콩나물을 울어낸 국물의 진짜 맛을 느낄 수 있게 다른 간은 하지 마세요. 간혹 다시다나 더욱 맛을 내기 위해 다른 육수를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데 차게 먹는 콩나물국이라 깨끗한 맛이 포인트입니다.
저는 많이 끓여서 냉동실에 먹을 만큼 냉동해서 먹기 전에 냉장실로 옮겨서 해동을 해서 먹기도 합니다. 볶은 음식, 떡, 구이 음식, 입맛이 없을 때 밥에다가 오이지무침, 냉콩나물국 만으로도 여름철 입맛을 살려준다니까요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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