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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해장국]

나만의 선지해장국 처음 시도를 해봤습니다^^ | 2004.02.17 | 조회: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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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일전에 가락시장에를 갔다가 소피와 곱창 양 을 사와서
우리 신랑이 선지해장국이 먹고싶다길래
한번 해봤습니다
결과는 의외로 성공 이였구요^^
신랑이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더 맛있다고 하더군요
그럼 저만의 선지해장국 레시피를 알려드릴께요^^
1.소피는 소금을 넣은 끓는물에 푸욱 삶습니다 한 30분 정도
요 삶다가 보면은 피가 굳어서 선지의 모양을 잡습니다 그럼 그때에 수저로 반을 쪼개서 속까지 익었나 확인 하시고요
안익었으면은 좀더 삶습니다
2.곱창과 양은 밀가루+소금으로 바락바락 주물러 씻습니다 꼭 애벌빨래를 하는 식으로 팍팍 치대면서 씻으면은 됩니다 이 과정을 몇번 반복 하면은 내장의 특유한 냄새가 어느정도 가실겁니다 그런 다음에 청주를 내장이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 부어서 한시간 정도 그냥 놔둡니다 만약 집에 청주가 없을 경우에는 소주한병 사시다가 해도 됩니다
3.콩나물은 꼬리를 띄고 깨끗이 다듬어서 둡니다
4.배추우거지를 만듭니다 소금을 넣은 끓는물에 요즘 많이 끓여먹는 배추 된장국 있지요 그것을 사다가 깨끗이 씻어서 끓는물에 데쳐 냅니다
5,3과4과 준비가 다 되었으면은 다진마늘+고추가루 를 섞어서 양념장을 만듭니다
6.만든 우거지는 물기를 꼭 짠후에 송송 썰어 줍니다
7.콩나물과 우거지에 양념장을 넣고서 살살 버무려 줍니다 너무 세게 버무리면은 자칫 콩나물이 부러질수 있으니깐요 주의하시면서요
8.내장을 담과 놓은지 한시간이 되었으면은 물에다가 푸욱 삶아줍니다
9.선지가 만들어 졌으면은 체에다가 건져 놓습니다
10.솥에다가 물을 받고 불을 센불에서 켜서 끓기시작하면은 된장을 삼삼하게 풀어줍니다 너무많은 양의 된장을 푸시면은 국물이 자칫 텁텁해질수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11.된장국물이 한소끔 끓으면은 양념에 묻혀놓은 야채를 우루루 넣고 끓입니다 이때 콩나물이 있으니 뚜껑을 닫아놓고 끓으시는것 잊지 마시고요
12.야채가 한번 우루루 끓으면은 선지를 수저로 한숫갈씩 넣어서 끓입니다
13.내장이 다 삶아졌으면은 꺼내서 동글동글 하게 모양을 살려서 솥에다가 넣고서 같이 끓여줍니다
14.국물이 어느정도 줄면서 국물에서 선지의 맛이 나오기 시작하면은 양념은 이때하기 시작합니다 .소금 ,다진마늘,소고기 다시다,고추가루를 넣고서 양념을 해줍니다 이때 얼큰한 맛을 더 느끼고 싶으신분은 고추가루를 좀더 넣어주시고요 선지국은 몇번이고 계속 푸욱 끓이면서 먹는 음식이라는 것을 아시고 간은 처음부터 너무 세계 하지 마시고요 그렇게 되면은 나중에 너무 짜지니깐요 어느정도 간간하다 하실 정도로 하신면은 됩니다
15.한 한시간 정도 지나서 선지국이 제맛을 내기 시작하면은 다른 냄비에 오늘 드실만큼만 담아서 한번 더 살짝 끓여주면서 본격적인 간을 합니다
16.완성 되었으면은 마지막으로 상에 낼때에는 들깨가루와 함께 내주세요

이음식 하나면은 아마 대한민국의 모든 와이프들이 남편들한테 사랑받는 아내가 될것 이라고 전 확신합니다 왜냐면은 평소에 표현력이 없는 저희 신랑도 이 음식 하나로 저에게 무척 잘해주더군요^^*마누라를 잘 얻었데나 뭐라나 ㅎㅎㅎㅎ
그럼 님들도 꼭 성공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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