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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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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에 먹는 특별한 김치전.... | 2004.01.30 | 조회: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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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명절만 되면 아내와 어머니의 스트레스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였습니다...
종가집 외며느리인 어머니와 아내....손님은 많은 종가집
제사음식하기란 여간 힘이 드는것이 아니지요...
올설은....아내의 설득과 회유로...저또한 음식만들기에
동참을 해보았습니다....
그 음식만들기가...생각보다는 너무 힘든 노동이라느 사실을
깨달았고...덕분으로...아내에게 사랑받는 남편이 되었답니다..
평소...아내가 해주는 김치전보다..훨씬 맛있는 설날 김치전..
이건 어머님이 반죽을 해주셨고...제가 부쳐냈답니다...
설날먹는 김치전이 왜그렇게 맛있을까...했더니...저희 어머님만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가 있었답니다...
제가...이번에..확실히..전수를 받았는데...그 비법을 공개 합니다....
재료...
김치....(밀가루...튀김가루..부침가루..빵가루..계란등등..튀김을 하고난뒤의 가루들을 모두 섞어 준비)
산적이나..탕수국에 들어가는 고기를 제외한 모든 고기들은
총동원되어...반죽을 함...파도 약간 넣어줌....
만드는법....
김치와 튀김후의 밀가루등의 가루들과 같이 잘 반죽을 한다...
음식후..남은 고기들을 잘게 다져넣는다(고기를 최대한 잘게
다져야 맛있다)
파도 넣는다...
이렇게 반죽한것을..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쳐낸다....
아버님과...막걸리를 받아와....김치전과...시원한 막걸리를
한잔 마신다...
김치전은 원래 제사상에 올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사음식은 차례를 지낸후 먹어야 한다는 어머님만의 원칙이
계시기에...어머님께서는 작은설날 우리의 간식과..아버님의
술안주를 위하여..음식하고 남은 재료로..김치전을 부쳐
주셨습니다...이번엔 제가 부쳐냈답니다...
그렇게 만든 김치전이 얼마나 맛있는지요...
혹여 여러분들은 아시나요.....
내년 까치설날....저희집으로 놀러오세요...
우리집..맛있는 설날 김치전과...막걸리 한잔 하자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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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7일 오후 1시 00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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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춘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