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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래파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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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면 파전에 쐬주한잔~ 캬아~ 좋다! | 1999.04.09 | 조회: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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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가 꽤 꿀꿀하죠?
비가 온대요...그것도 낼까지 많이 온다는군요..
그래서 전 점심에 뜨끈뜨끈한 함해도 전통순대국
을 먹었답니다...진짜 맛있었어요.....
직접 만든 순대의 쫀득쫀득 고소함이란...캬아~
에구 그러고보니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네요...
비가 오면 또 하나 생각나는 음식...
당연히 부침개...
그 중에서도 간단히 해먹을수 있는 김치부침개나
부추호박 부침개, 부추방아잎 부침개 말구...
연한 움파를 주재료로 하여 밀가루와 달걀, 각종
해산물을 듬뿍 얹어 부친 것으로 유명한 부산 동
래파전을 만들어 보기로 하죠..
원래 파는 중국이 원산지이며, 늦은 가을에 캐는
파가 가장 맛이 있다고 합니다.
파에는 칼슘, 인, 철분이 많고 비타민 A와 B,C등
이 풍부하며 자극 성분인 황화아릴류가 함유되어
독특한 매운 맛을 내는데요...
동래파전은 특히 밀가루와 쌀가루를 혼합하여 지
지므로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맛을 한층 더하는
별미거든요....
만들어 볼까요???
★ 재료는..
파200g, 밀가루2컵, 쌀가루1컵, 달걀3개, 물2
컵, 굴50g, 홍합, 조갯살100g씩, 식용유1컵
, 소금 적당량, 양념 초간장(진간장4큰술, 식
초, 고춧가루 1큰술씩, 참기름1작은술, 깨소
금2작은술, 파다진것1큰술, 마늘다진것1큰술)
★ 조리하기...
① 움파를 다듬어서 15㎝길이로 자르고 뿌리쪽
은 칼등으로 두드립니다...
② 밀가루와 쌀가루는 섞어 물과 달걀에 곱게
풀고 소금간을 하여 반죽합니다...
③ 굴, 홍합, 조갯살은 소금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반 정도는 대강다져 반죽에 섞어
주구요....
④ 기름을 두른 팬에 반죽을 한국자 떠서 넓게
편 후 파를 얹고 해산물을 고루 얹은 다음
반죽을 조금 떠서 위에 바르듯이 얇게 덮어
위의 재료들이 떨어지지 않게 고정 하여 부
쳐줍니다...
⑤ 밑이 노릇하게 익으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뒤집어 은근하게 속까지 익혀 먹기 좋게 썰
어 양념 초간장과 함께 상에 내면 끄읕~~~
(부록)
1. 파전은 얇게 부치는 것 보다 도톰하게 부치는
것이 맛이 있고 보기에도 푸짐하게 보이구요..
2. 파전을 뒤집을때 찢어지지 않게 예쁘게 하고 싶
다면 파전 크기만한 접시를 올려놓은 파전에 대
고 뒤집어 접시에 전을올렸다 다시 팬에 부워주
면 모양도 흐트러지지 않고 예쁘게됩답니다...
(종로빈대떡 아줌마가 그렇게 하시드라구요!!!)
3. 파전에 모양을 내고 싶다면 달걀을 따로풀어 해
물을 얹은 후 위에 뿌려 부쳐 주면 더욱 색깔이
먹음직스럽게 나온답니다...
4. 그럼, 맛있게 드시구요....
히이~ 비오면 안되는데....왜냐구요?
오늘 소개팅한다구 이쁘게 입고왔는데 스타일구
겨지잖아요...T.T
(^ ^) 어설픈 초보 조리사
3 선용이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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