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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페,스파게티,쿠키,,머링게]

젊은 여성들을 위한 상차림.. | 2001.06.21 | 조회:1722

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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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초반/3명정도/3만원가량]
^^;; 집들이라기보담요,,,
제 친구들이 저희집에 놀러오기루 했거든요
아직 나이두 어리구-21살- 별루 경험두 없어서리...
제가 고민은 많이 해봤는데 어떤지 확신이 안가서
올립니다.. 평가좀 해주세여~~ ^^**
4~5명 정도 올예정입니다..

음~ 여자들이구 아직 어리니깐 전체적으로 깔끔하구
양보단 질을 우선적으로 할려구요 그리고 젊은
사람들 감각에 맞춘 레시피를 생각해봤는데요

먼저 애피타이저로 모양 이뿐 카나페를 선택했습니다
별거 없구요..^^;; 담백한 크래커 위에다가
햄이나 치즈 조그마하게 썰어서 놓구요 글구 포인트로
체리나 피클을 썰어서 올리구요(<-뒤에가서 재활용!)
삶은 계란을 썰어서 올려두 괜찮을 것같아요

그리고 제가 자주해서 친숙한 요리~~ 메인으로
스파게티를 선택했답니다!! ㅋㅋ
집들이 메인이 스파게티라니... 약간 어색하지만
20대 초반의 여성들이 먹기엔 국이랑 밥보다는
오히려 더 좋을 것같아서요
크림 소스의 스파게티는 느끼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기에
그냥 평범한 토마토 소스로 할려구 생각중입니다
면은 그냥 길쭉한 면 말구 돌돌 스프링 처럼 생긴 면
있죠? 그걸 쓸거구요 슈퍼서 파는 병에든
토마토 소스에다가 케첩을 좀 넣구
피망이랑 양송이랑 미트볼(-_-; 냉동 동그랑땡 을 써도
무방할듯...비밀!) 을 큼직하게 풍성하게 넣구요
뽀대 나게 할려면 오징어랑 홍합을 삶아서 얹으면
좀 돈 들인것처럼 보입니다...^^;;;
바질 같은거두 쫌 넣어 주구요~~
면은 삶아서 달달 볶다가 소스 넣어서 볶으면
맛이 더더욱 진하답니다~~

그리고 스파게티만 달랑 먹기 뭐하니깐 피클이랑
음료로는 콜라를 준비하구요
마늘빵두 직접 만들어서 오븐에 방금 구우면
더 맛있답니다.. 바게뜨 사다가 마늘갈은것과
파슬리 를 좀 다져 넣고 발라서 구우면 끝~~

그리고 샐러드로는 양상추나 오이 등등 을 썰고
샐러드 소스는 실은 시저로 하고 싶었는데요
발사믹 식초가 좀 비싸구.. 집에 없으므로 -_-;;
걍 평범한 프렌치 드레싱으로 할려구요
거기에다가 향기를 위해서 레드 와인을 조금 넣어 볼 생각
입니다..

후식은요 제가 쿠키만큼은 정말 자신 있기 때문에
그걸루 할려구 생각중입니다. 이건 자세하게 쓸께요

전 제 나름대로의 간단한 반죽법 을 쓰는데요
먼저 버터를 100~120 그램 정도를 전자렌지 에 넣어
빨리 녹입니다 완전히 물 같이 되게 말구요 약간 건더기가
남아 있을정도로요..(실은 크림 상태로 만들어야 하는데
손이 좀 가기 때문에...)
그리고 밀가루는 꼭 체에 2~3번 쳐야 합니다
(딴건 다 생략해두 이건 생략하면 안됩니다!!)
글구 베이킹 파우더와 소금 약간을 밀가루와 섞구요
버터 녹인거에 달걀 노른자만 3개를 넣어요
(흰자는 다음에 쓸데가 있답니다..ㅋㅋ)
거기에다가 아까 그 밀가루를 넣으면 부침개 반죽보다
진하고 수제비 반죽보다는 부드러운 상태가 되거든요~
손으로 동그랗고 납작하게 (마가레트 모양)
빚어서 넓은 팬에 기름종이를 깔고 놓습니다
사이사이 공간이 있어야 해요 (부풀어서 좀 커지거든요)

쵸코 쿠키는요 쵸코칩같은거 사서 하셔두 좋겠지만
전 가난한 학생이기 때문에 바로.."쵸코파이"를
씁니다.. 쵸코파이를 손으로 좀 부스러 뜨려서
전자렌지에 약간 돌리면 뜨거워지는데요
그때 얼른 아가 그반죽에 잘게 부스러 뜨리며 넣어서
골고루 섞어요 (제 주위의 먹어본 사람들은 아직까지 그게 쵸코파인줄 모른답니다..ㅋㅋ) 의외로 쵸코의 맛과
향이 충분히 살아납니다 쵸코파이는 1개로도
충분하구요!!

전 계량기로 정확히 측정하고 시간 따지고 하는것보다는
수제비 해먹듯이 눈대중으로 대충~ 후딱~ 해먹는데요
오븐에 굽는것까지(15분정도) 해도 30분이 채 안걸립니다
그래두 주위에선 제과점에서 파는것 같다고 감탄을 하죠..
그래서 젤루 자신있는 요리랍니다...-_-;;;

글구!! 아까 남은 흰자 잇죠??
이걸로도 맛난걸 만들수 있답니다
머링게~~~ 라고 하는건데요
흰자를 거품을 단단히 내서 설탕을 넣고 숟가락으로
하나씩 떠서 오븐에 갈색이 날정도로 구워요
그러면 생크림 처럼 부드러운~~ 머링게 탄생!!

과일을 이쁘게 깍아서 생크림 조금이랑
쿠키랑 머링게랑 내놓으면 후식은 끝...

^^;; 첨이라서 좀 엉성하죠??
약간 뭐가 빠진 듯도 하구요....
담주면 오는데... 야간 긴장됩니다
좀 맛있구~ 멋있게 차려보구 싶은데.....
어떤가요...?? 이상하지 않나요...??
.....긴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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