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해발 600미터 청정지역에서만 자라는 `겨우살이` 는 참나무, 물오리나무, 밤나무, 팽나무 등에 기생하며 스스로 광합성하여
엽록소를 만드는 반기생 식물로 사계절 푸른 잎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하고 있구요. 겨우살이는 따뜻한 성질을 가졌으며 독성이 없는
것으로 대체로 부작용은 없다고 볼 수 있으나, 체질에 따라서는 간혹 눈이 충혈되거나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러므로 과다섭취는 안 좋겠지요. 가끔 쉬었다가 드시는 것도 방법이 될 듯합니다.
겨우살이의 효능은 다양한데, 당뇨나 고혈압에 좋으며, 지혈에도 좋고 동의보감에서는 뼈와 피부를 강하게 하고 수염과
눈썹을 자라게 한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겨우살이의 생 것과 마른 것의 효능 차이는 없으며, 생것의 경우 마른 것의 3배를 가져야 같은 약효를 냅니다.
오늘은 겨우살이를 가지고 차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겨우살이로 효소, 술 등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그럼 보시지요.~~
재료 물 2리터, 겨우살이 말린 것 30-40g, 감초 1개 등
지인 남편분이 산을 타시는 게 취미인데, 직접 채취해오신 겨우살이입니다. 그 남편분은 거의 전문가 수준이라서 산을
타면서 여러 가지 약용 식물들을 많이 캐오신답니다.
요렇게 지퍼백에 넣어서 선물해주셨구요. 워낙 높은데에서 채취해야 하는 것이므로 꽤 힘이 드는 작업이라네요.
자세히 보면 겨우살이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한 주먹 정도가 30g입니다. 저는 저울이 있어서 정확히 계량한 것이구요.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줍니다.
감초는 안 넣어도 되는데, 한 조각 정도 넣어주면 맛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요게 겨우살이차의 비법입니다.
2리터의 물에 겨우살이를 30g 넣어줍니다.
아~~ 그리고 요런 몸에 좋은 차 종류를 끓일 때에는 쇠그릇을 사용하지 마시고 요런 내열 유리 냄비나 도자기 그릇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끓으면 바로 불을 약불로 해서 30분 정도 달여줍니다.
막 끓기 시작하면 감초를 한 조각 넣어줍니다. 처음부터 감초를 같이 넣고 끓여도 되구요.
처음부터 총 30분을 달인 겨우살이차 완성입니다.
체에 걸러서 드시면 됩니다.
겨우살이차는 공복에 수시로 차처럼 드시면 좋습니다.
보온병에 넣어서 외출할 때 가지고 나가면 편하구요.
맛은 구수합니다.~~
거부감이 없는 맛이니까 당뇨나 고혈압을 앓으시는 분들은 한번 만들어서 꾸준히 드셔보세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어서 혈압을 잘 관리해준다네요.~~~ 그 외에도 항암 효과, 면역력 증진 등 다양한 효능이 정말 많은
겨우살이입니다.~~
밥심은국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