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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우유치즈만들기 남은우유 알뜰하게 활용 우유치즈만드는법 아이들이 생우유를 먹기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 집에 우유가 떨어지는 일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우리 둘째는 물보다 우유를 더 많이 마시곤 했었죠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항상 1000ml우유를 사다 놓게 되죠 이제는 그 전만큼 먹지 않는데도 우유가 없으면 안 될 것 같은가봐요 그러다보면 우유가 그대로 남을 때가 있어요 오늘도 냉장고 안에 먹다 남은 우유와 따지도 않은 우유 2통이 유통기한이 끝나갈려고 하네요 이럴 때는 알뜰한 주부정신을 발휘하여 그냥 버리는 건 못봐요 우유로 뭔가를 만들어야 겠어요 참 참 참~요즘 유행하는 우유치즈를 만들면 되겠어요 몇 년전에 인터넷에서 우유로 치즈만드는 법이 유행했었는 데 요즘 갑자기 우유치즈 만드는법이 다시 뜬 것 같아요 유행은 돌고 돈다더니~~ 그 때 처음 우유로 치즈를 만들어보곤 너무 신기해 했었는데...ㅋ 생크림이 있으면 더 고소하게 만들 수 있지만 저는 그냥 우유로만 만들려구요 남은우유활용법/집에서치즈만들기/리코타치즈만들기/수제치즈만들기/치즈의효능 
서양의 발효식품인 치즈는~ 우유에 비해 단백질 함유량이 8~10배 높고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한 데다 다이어트에도 효능이 뛰어나다는 사실
<재료준비> 우유1500ml 레몬즙3큰술 소금1작은술 체와 거름천
저는 남은 우유 1500ml를 다 부었어요 생크림이 있으면 섞어서 하셔도 되요 양도 그렇게 정확하게 계량하지 않아도 만들수 있어요 우유단백질을 산성인 레몬즙으로 응고 시키는 간단한 원리라서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우유가 끓어서 넘치지만 않도록 주의하시면 되요 남은우유활용법/집에서치즈만들기/리코타치즈만들기/수제치즈만들기/치즈의효능
우유를 저어주다가 뽀글뽀글 기포가 생기면서 끓으면 레몬즙을 넣어주세요 저는 시중에서 파는 노란병에 든 레몬즙을 3큰술 넣었어요 레몬즙 대신에 식초를 넣으셔도 되요
소금도 1작은술 넣었구요 소금을 이만큼 넣어도 전혀 짜지 않아요 오히려 싱거운 편이예요 짠 맛이 있는게 좋으면 1큰술 정도는 넣으셔야 해요
레몬즙이 들어가면 우유가 몽글몽글 뭉치기 시작해요 우유단백질 카제인이 레몬이랑 반응해서 뭉쳐지는 거예요 제가 그전에 시골체험에서 두부 만들어 봤는데 두부 만드는 거랑 똑같아요 그대신 두부 만드는게 훨씬 더 어렵죠 두부는 콩을 갈아서 끓이는 과정에서 끝없이 저어줘야 하거든요 우유치즈는 너무 쉬워서 금방 만들 수 있어요 
금방 다 뭉쳐지는게 보여요 오래 끓인다고 더 많이 뭉쳐지는 건 아니니까 다 뭉쳐지고 그 밑을 저어보면 맑은 물만 분리되어 있어요 그럼 불을 끄시면 되요 다 된거예요 밑에 분리된 물이 훨씬 많아요 유청이 만들어진거죠
치즈를 받칠 체를 준비해요 유청도 받아놔야 하니까 밑에 그릇을 놓구요
체에 면보를 깔아서 준비해요
우유를 부어주세요
체에 받혀서 물을 빼주면 되요
밑에 유청이 분리됐어요 요것도 버리지 마시고 세수 할 때 쓰시면 좋아요 얼굴에 발라두었다가 마르면 씻어내면 되요
우유 1500ml로 만드니까 유청만 1L 정도 나왔어요
3시간 후에 면보를 열어보니 요렇게 물빠진 치즈가 만들어져 있네요 더 오래 물을 빼셔도 되는데 저는 그만 냉장고에 넣으려고 좀 눌러서 물을 뺐어요 바쁠 때는 면보에 싼 채로 눌러서 물을 빼내도 괜찮아요 남은우유활용법/집에서치즈만들기/리코타치즈만들기/수제치즈만들기/치즈의효능
그릇에다 엎어보니 요렇게 통통하고 하얗고 매끈한 아기엉덩이 같은 치즈가 나왔네요 예쁘죠 맛은 심심한 맛이예요 짠 맛도 없고 우유두부 같아요 요걸 냉장고에 보관해두면 좀 더 쫄깃해지던데요 와 보람차네요 버릴뻔한 우유로 치즈를 만드니까 굉장히 횡재한 느낌...ㅎㅎㅎ 이 치즈로 샐러드에도 넣고 피자 만들 때도 토핑하고 또 뭘할까~~ 즐거운 상상에 빠졌어요 맛있게 요리해서 다음에 보여 드릴게요 기대해 주세요 . . 이만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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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21
여주덱
행복한노란장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