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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시원하게 마시면 좋은 매실엑기스, 매실청 지금 담그어 두면 일년내내 아이스티로, 따뜻한 차로, 음식에 넣는 소스나 효소로 두루두루 요긴하게 쓰이는 매실청이라죠 ! 매실청을 블로그 운영하면서 3번째 올리게 되었는데, 블로그 하기전부터 매실은 담그었기에 이젠 매실에 관해서 자신있게 담글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어요 ㅎㅎ 처음 드라마허준에 매실의 효능에 관해 나온 10여년전 해부터.. 열풍적인 인기를 몰았던 매실이 웬만하면 거품이 꺼지기 마련일법도한데, 이 매실에 관한 인기는 식을 줄 모르는듯해요~ 그 만큼 맛도 좋을뿐더러, 효능에 효과를 가지게 되다보니 저도 매년 매실을 담그게 되더라구요~ 매실장아찌는 재작년에 너무 많이 담그어서 작년에도 패쑤했고 올해도 안담그어도 될듯해서 시장에서 큼직한 청매실을 사서 매시청만 담그었어요~ㄹ 매실은 6월 중순이 지나면 청매에서 황매로 넘어가서 요즘 판매되는 매실은 거의 황매일거예요~ 매실주나 매실장아찌는 확실히 청매일때 담그는게 맞지만 매실청일 경우는 살짝 황매로 넘어간게 더 맛도 좋고 풍미도 좋답니다.
가격도 살짝 황매끼가 돌다보니.. 특상품이 5키로에 원래는 35,000원이라는데 만원 다운되어서 25000에 구입을 했네요~~ 꼭지를 떼지 않고 물에 2~3회 헹구어줍니다. 밀가루를 뭍혀서 잔털제거도 하고 씻어주면 좋은데, 매실상태가 깨끗해보이길래 그냥 물에만 담그었다 씻었어요~~
방학을 맞은 딸내미... 이날 오이지까지 담그느라 분주했는데.. 매실은 딸내미가 꼭지를 따 주었어요~ 매실 따기 몇년 차 이다 보니 이젠 설명안해줘도 톡톡 잘딴답니다 ㅎㅎ 저희집에선 고기굽는 꼬치구이로 매실을 따는데, 지금 생각하니 억새꼬지로 할걸 후회되네요~~ 
꼭지는 톡 건드리면 잘 빠져나와요~
뒷꼭지는 손으로 톡 건드리면 잘 따지구요~ ㅎㅎ 손놀림이 진짜 빨라서 이젠 매실만큼은 저보다 더 잘 손질하네요 손이 안보여요 ㅋㅋ
깔끔하게 손질한 매실은 물기를 잘 말려서 삶은 흰 면보에 살짝 닦아주고..
설탕비율 1:1로 켜켜히 담그어줍니다. 설탕 깔고~ 매실 한칸 깔고..다시 설탕 넣어주고~ 이렇게 반복하심됩니다. 매실5키로이니 설탕도 5키로~~ 올핸 자일로스 황설탕을 구매해서 담그었네요!! 매실은 딸내미가 따고 전 설탕을 넣고 손발이 착착맞는 모녀랍니다 
이렇게 유리병에 한병 담그고,
나머지는 항아리에 담그었어요~~ 두군데에 담그면 유리한 점이 많은데,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매실이부피가 쑤욱 꺼지거든요 
항아리에도 매실을 담고.. 위에 설탕으로 마무리~~ 항아리일경우 초파리가 공격을 하므로, 꼭 랩을 씌우고 고무줄 밴딩을 해주면 벌레가 접근을 하지 않는답니다. 특히 항아리에 담을경우 꽉 채우면 엑기스가 흘러 넘칠 수 있으므로 2/3 이상 꽉 채우지 않는게 좋아요~ 자 이제 한 2틀을 기다려주면 위에 설탕이 녹아내리고.. 섞어주길 일주일.... 한번씩 설탕을 저어주어야합니다. 이틀간격으로 저어주면 적당한듯해요~ 매일 저어주어도 좋지만...ㅎ 
항아리는 벌써 숙성이 되어서 엑기스가 제법 우러나왔어요~~ 밑에 가라앉은 설탕이랑 잘 섞어주고..
유리병에 담그었던 매실은 아래 설탕을 섞기 어려우므로.. 반정도 항아리로 옮겨줍니다. 항아리 없으심 유리병을 이용하셔도 좋은데, 맛은 확실히 발효가 좋은 항아리가 숙성이 잘 되어서 훨씬 맛이 좋답니다. 올해는 특히 날씨가 많이 더워서 설탕양을 줄이지 말고 꼭 1:1을 지켜주고 가급적이면 매일 젓는게 좋아요~
 
절반 덜어내면 훨씬 설탕 젓기가 수훨하지요~~ 이렇게 2틀간격으로 저어줍니다.
저어줄땐 나무주걱이나 일회용장갑 손목긴용으로 끼고 저어주면 좋아요~~ 쇠나 알루미늄이 닿으면 아무래도 발효되는데 영향을 미칠까봐 전 주로 나무주걱을 이용합니다. 이렇게 100일을 기다리면 엑기스가 완성된다죠~~ 100일후엔 매실을 건져서 엑기스만 보관하면 됩니다. 올핸 스마트폰에 100일에 매실건지는 날짜 스케줄에 입력했어요~~ 달력에 표시하면 자꾸 잊어버리더라구요 ㅋ 상태가 안좋은 유기농 매실 2011년 포스팅은 아래클릭~ http://ridiastory.blog.me/10111100245
재작년에 담그었던 매실.. 실온에 보관해도 아무 이상없게 잘담그어진 매실청으로만든 매실아이스티예요~~ 여름철 하루나네 인기만점 매실티랍니다. 재작년에 10키로 담그고 그 전년도에 담그었던 매실청이 남아서 먹다보니 작년엔 패쑤했는데.. ( 작년엔 태풍으로 인해 매실상태가 안좋았었어요!!) 올해는 10키로는 무리겠다 싶어서 5키로만 담그었는데, 이거 모자라지 않을려나 모르겠네요 ㅎ 올핸 유독 딸내미가 매실을 많이 마시고 있어서.. 좀더 담그었어야 하나 싶기도하네요~
소화안되거나 피곤할때 매실티 마심 구연산이 들어있어 피로회복에도 그만이죠!~~ 매실한잔 시원하게 드링킹하면서 핫한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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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나의마마스컴
배남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