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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팥빙수만들기/밀탑빙수/빙수떡/컵빙수
습도가 높아서인지,
아침에 청소하고나면 땀이 한바가지...
작년에는 7월 다되어서 꺼냈던 빙수기를
올핸 일찌감치 꺼내어서
이틀에 한번씩은 갈아서 팥빙수를 만들어 먹고있어요~
제가 감기만 안들었다면
아마 하루에 두번씩은 갈았을텐데,
몸이 안따라줘서 이틀에 한번꼴로~~
아무리 감기 걸려도 넘 열이 나니까
빙수를 먹고나면 목도 시원해지고..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배탈걱정도 덜고
사먹는것보다 훨씬 칼로리도 다운시킬수 있고
웬만한 맛난 빙수는 가격도 넘 높아서
솔직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페스트푸드점에서 파는 빙수와는 차원이 다른
어떻게 보면 밀탑빙수와 오설록빙수맛을
살짝 모방한듯한 맛도 나고..
나름 만족스런 맛의 팥빙수예요!!
떡도 시판되는건 딱딱하고 맘에 안들어서
현미찹쌀로 밥을 지어
찰떡으로 만들어봤어요!!
오!! 요거 생각보다 맛나서
건강해지는듯 씹히는
맛이 아주 일품이예요~!!
현미찹쌀로 찹쌀밥을 지어주고요!!
한공기 정도 프라스틱 절구에 넣고 찧어줄거예요!~
요즘 드라마 넘넘 재미난게 많아서
고거 하나 보면서 쉬엄쉬엄 찬물 한컵 담아놓고
철퍽철퍽 찧어줍니다.
밑에집 시끄러움 스트레스 받으니까
방석 하나 깔고 쿵덕쿵덕!!
찧었네요~~
밥알이 뭉개질수록 찰기가 더해져 나중엔
찧기가 힘들어지는데..
완벽하게 찰떡처럼 안찧어도
내 식구들만 먹으면 되니까
요기서 멈추었는데,
요렇게 살짝 남은게 얼리면
별사탕처럼 도돌도돌한게
모양이 이뻐서 매끈한것보다
네추럴한 느낌도
맘에 들더라구요~~
1센티 정도로 동글동글 만들어서
미숫가루+콩가루+청국장가루+녹차가루+자일로스설탕분
섞은 가루에
굴려주어서 팩에 담아 얼려줍니다.
집에 가루가 이것저것 많아서 섞었더니
요게 또 별미로 맛나네요 ㅎㅎ
이제 각얼음을 빙수기에 넣고 갈아줍니다.
요거 산지 3년째인데 내가 산것중에
후회하지 않는 리스트중 하나예요!!
살땐 얼마나 먹겠어하며 무지 망설였었는데,
이거 안샀음 어쩔뻔했나싶네요 ㅋㅋ
키티덕후라 키티로 구입을~ ㅋ
빙수재료
얼음 한팩, 빙수팥 2T, 카야쨈1t, 홈메이드 빙수떡+혼합미숫가루,
치즈레몬맛 요거트 1T, 저지방우유 3T, 어린바질잎2 (1인분재료)
얼음반을 먼저 아래 넣고
위의 재료 넣고...
바질잎 주변으로 얼음 더 채워주면 먹기 좋더라구요~~
바질잎 나중에 올려도 되는데..
빨리 사진찍고 먹고픈맘에 맘이 바빠서
뭔 정신에 만들고 찍었는지 ...ㅋㅋ
감기땜에 정신도 몽롱해서리~~
뭐...그래도 비벼서 먹음..
다 같은맛이니까요~~ ㅎㅎ
카야쨈은 오설록빙수에서 힌트를 얻은건데
요거 조금 넣은게
또 다른 고급스런 빙수맛을 주더라구요~~
팥은 시판용팥이랑 집에서 삶은걸 섞은건데,
집에서 삶은건 설탕이 넘 많이 들어가야하고
뭔가 부족한듯한 맛땜에
시판용 팥이랑 삶은팥을 섞었는데,
요것두 연구해봐야겠지만...
파는건 아무래도 사카린??
뭐 그런게 들어가서
당도도 세고..
우리가 맛나다하는 그 달콤한 팥맛인듯해요!
얼마나 설탕을 넣고 고런걸 넣어야
그 맛이 나는건지..
알면 정말 못먹을것같다능..ㅠㅠ
연유대신 저지방우유랑 요거트를 넣어봤는데,
레몬맛이 아무래도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
다농요거트 레몬&치즈맛을 넣었는데
요거 빙수랑 참 잘어울려요!!
집에서 키운 어린바질잎이
요만큼..컷어요 ㅎㅎ
어차피 조금은 솎아주어야 될것같아
어린잎 빙수에 얹을만큼만 뜯어 넣었는데,
빙수랑 함께 씹히면 바질향이 산뜻하니
빙수와 넘 잘 어울리고 넘넘 시원하니 맛나네요!!
만든 빙수떡...
오돌도돌한 느낌이 씹히면서 톡톡 터지기도 하고..
일부러 현미찹쌀로 만들어봤는데,
건강빙수떡으로 최고예요!!
제가 만들어놓고도 감탄을 했답니다.
요 빙수떡 어렵지 않으니
빙수 집에서 많이 만들어 드신다면
꼭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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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나의마마스컴
이스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