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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숙 만들기 
햇배 한 박스 데려왔는데요 냉장고 부족해 다 넣기도 뭣해서 배숙 만들었어요 
생강은 편으로 썰어 물 부어 생강맛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끓입니다. 생강건지고 면보에 걸러 국물 깨끗하게 준비합니다. 만들고보니 생강 좀 더 넣고 끓여도 좋겠다 싶네요. 
배는 8등분해서 씨빼고 모서리는 둥글게 만들어 놓습니다. 그래야 끓으며 서로 부딪쳐서 부숴지는 일이 없답니다. 배의 등쪽에 후추를 3개씩 박습니다. 젓가락으로 자리 잡은 후 깊이 박아야 끓여도 후추가 빠져나오지 않아요. 
생강국물에 설탕과 배를 넣고 은근한 불에서 배가 투명해 질 때까지 끓입니다.
배를 익힐때는 뚜껑을 열고 끓여야 배가 투명하게 익습니다. 
국물은 면보에 걸러 식히고 그릇에 익힌 배와 국물을 담아 냅니다. 국물은 식혀서 부어 주어야해요 
잘 만들어지 배숙 입니다. 생강향과 달콤한 배의 맛이 어우러져 무척이나 맛있는 배숙이 되었습니다. 감기예방에 좋은 생강과 배가 만났으니 환절기 감기도 걱정 없겠습니다 ㅎㅎ
명절 다과상에 올려도 좋은 배숙.. 미리 만들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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