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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이 입춘이라지요~~~ 그동안 입춘 추위가 대단했지요~~~
미역국 좋아하시나요?
어제는 미역국 끓여서 하루 종일 미역국만 먹었답니다~~~ 로즈는 미역국을 끓이면 국물은 조금 넣고 건더기를 많이 넣어서 밥은 안 먹고 미역국 건더기만 건져먹는답니다~~~
건더기를 많이 넣어도 나중에 남는 건 국물뿐이지요~~ 오늘은 황태 채와 미역을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쌀 뜻물을 넣고 국간장을 넣어 끓여줍니다~~~~ 미역국은 조금 오래 끓여주어야 더욱 맛나답니다 끓여먹고 남은 것을 데워서 먹을 때가 더 맛나다는 거지요~~~
한 냄비 끓여서 미역국만 2대접을 먹었답니다~~~
재료 미역30g 황태포30g 쌀뜻물4컵 국간장2큰술 다진마늘1큰술 참치액1큰술 참기름1큰술
쌀 듯 물에 미역과 황태포를 넣어 끓이면 구수하고 맛있더라고요~~~
미역은 물에 20분 정도 담가 놓았어요~~~ 황태포는 잘게 찢어 물에 한번 씻어주었어요~~~ 참기름에 미역과 황태포를 볶아주다가 쌀뜻물을 부어줍니다~~~
국간장과 다진 마늘을 넣어서 한소끔 끓여주었어요 미역국은 조금 시간을 넉넉히 끓여야 훨씬 맛나답니다
참치 액 한 큰 술을 넣어준 다음 간이 모자라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줍니다 로즈는 조금 싱겁게 먹어야 하기에 간장만 넣고 소금은 넣지 않았어요~~~
아침에 밥은 먹기 싫어서 미역국만 2대 접이나 먹었다지요 ㅎㅎ 미역국이 어찌나 구수하고 맛나던지요 자꾸만 먹게 되더라고요~~~
고기 넣어 미역국 끓이는 것보다 황태나 홍합 조개 등을 넣어 끓이는 것을 더 좋아한답니다~~~
뜨끈한 미역국을 먹고 나니 아침에 으슬으슬 추웠던 것이 조금은 풀리는 것 같더라고요~~~ 미역국은 워낙 좋아해서 아침에 먹고 점심에 먹었더니 한 냄비가 어디로 갔는지 빈냄비만 있네요~~~
어제는 미역국 끓여서 하루를 먹고 저녁엔 남편이 와서 묵나물 담가 놓았던 거 볶아서 먹었어요~~~ 말려놓은 묵나물을 어제 오전에 담가 놓았다가 모두 삶아서 물에 담가 놓았었지요~~~ 남편 퇴근할 시간 되어서 나물을 볶다 보니 10가지나 되더라고요~~~
말려놓은 묵나물들 모두 있어서 오곡밥에 넣을 팥만 구입하면 되겠네요~~!! 워낙 잡곡밥을 좋아해서 매일 찹쌀 안 넣은 오곡밥을 먹는 편이지요 ㅎㅎ
오늘이 입춘이라고 하지요 입춘인데 이리 추워서 봄이 겨울 무서워 도망가게 생겼네요~~~ 그래도 마당에 냉이 나오는 것 보면 봄이 오긴 오고 있는 것 같지요~~
오늘도 여러 이웃님들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입춘이며 주말 잘 보내시고 해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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