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장들 하셨나요~~~

이곳 남부 지방으로 오니 김장들을 모두 늦게 하더라고요~~~

넌 인천서 살면서 김장을 일찍 하던 습관이 있어서

11월에 접어들면 김장 준비를 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제가 건강이 너무 안 좋은 관계로 제대로 김장 준비도 못했지요~~~

항상 음식도 넉넉히 만들어서 남아야 편하고 김장도 넉넉히 한 다음

지인들과 나누어 먹어야 하는 성격 때문에

못하고 있음 불안하기도 하답니다~~~

신경을 쓰고 있던 차 애정이웃 부여떡지님이 절임배추를 보내주어

1차 김장은 했지요~~~

그래도 양이 적게 한 것 같아 신경을 쓰고 있던 차

풍산 절임배추와 양념까지 함께 나눔을 하기에 염치 불고하고 두 손 번쩍 들었어요~~~

세상에나~~요즘 너무 편한 세상이 되었어요

배추도 절여서 깨끗하게 씻어서 담고 양념도 아주 맛깔스럽게 담아서 도착했어요~~~

매번 내가 직접 손으로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풍산김치가 깨주었네요~~~

사서 먹는 김치는 절대 안 된다는 고정관념이 이번에 무너졌답니다

흠잡으려야 흠잡을게 없는 풍산김치 덕분에 김장을 한 건지 다시 한번 보게 만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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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경력이 만만치 않다 보니 배추를 보는 순간 맛있는 배추라는 것을 알겠더라고요~~~

10kg에 양념 4kg이라고 했는데 절임배추 양도 10kg이 넉넉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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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도 좋은 고춧가루를 사용해서 곱고 양념이 맛깔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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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비닐을 풀었더니 배추가 아주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에

노르스름한 색깔이 맛있어 보여서 얼른 배추 한쪽을 뜯어 먹어보았어요~~~

역시 고소하면서 적당히 절어진 배추가 짜지도 싱겁지도 않아서

그냥 쌈으로 계속 싸먹고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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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는 너무 크면 약간 싱거울 수가 있는데 적당한 크기에 고소하니까

 배춧잎을 자꾸 뜯어 먹게 되더라고요~~~

전 김장하는 날은 밥을 못 먹는답니다~~~

김치 속하고 양념 싸서 아마도 1/2포기는 먹는답니다~~

그래서 김장 끝나고 밥을 거의 먹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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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를 처음할때는 잘난척하고 또 씻어서 했더니 김치가 조금 물러지더라고요~~~

절임배추는 씻지 않고 그냥 물만 빼면 된답니다~~

그만큼 청결하게 보내주신답니다~~

물론 지저분한것도 있겠지 생각되는 것도 있겠지만 

풍산 절임배추 꼼꼼히 살펴보았지만 아주 깔끔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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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 물을 뺄 때는 배추를 엎어서 놓아야 하는 것은 당연히 아시고 있지요~~

이렇게 엎어서 배추를 손으로 눌러보아 물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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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양념이 맛있어서 양념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겠지만

로즈는 김장하려고 인천 갔다 오면서

생새우를 2kg 사다가 냉동실에 두었던 것을

500g 미리 꺼내 해동시켜 두었다가 넣어주었어요~~

아무래도 생새우가 들어가면 김치 맛이 더욱 싱싱하고 맛있지요

젓갈은 많이 넣는다고 맛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적당히 넣어주면 아주 맛깔스러운 김치를 맛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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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에 양념을 줄기부터 골고루 발라주었어요

여름에 포기김치를 할 때는 무를 갈아서 발라주듯이 김치를 하면 깔끔하고 맛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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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반쪽짜리 10쪽이기에 8쪽만 속을 넣어 김치통 한 개 딱 채우고

2쪽은 남겼다가 겉절이를 하였답니다~~

생굴을 넣고 무를 채 썰어서 겉절이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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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한 개 썰어서 소금으로 살살 버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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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남아있는 양념들과 담아온 무로 살살 닦았더니 제법 양념이 많이 묻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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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통에 양념한 배추 2쪽 넣어주고 양념 묻혀준 무를 넣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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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머지 양념한 배추를 올려주었어요

이렇게 김치통 한 개 딱 맞게 담았답니다~~~

김장을 하면 김치 먹는 중간에 요무를 꺼내놓으면

무는 서로 골라 먹으려고 했던 기억도 있지요~~~

김치 속에 들어있는 무가 정말 맛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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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과 절임배추로 김장을 하면서 무를 한두 개 사다 놓았다가

 썰어서 김치 사이에 넣어주면 국물도 시원하고 맛있지만 무도 엄청 맛있거든요~!~~

절임배추로 김장은 해보았지만 양념까지 김장을 해본 것은 처음인데

이제 저도 편하게 살고 싶은 마음 이네요

매번 일을 너무 많이 만들어하고 아프면 나만 손해랍니다~~~

식구들도 매일 아프다는 엄마를 좋아할 리 없고요~~~

이제부터는 몸도 마음도 편하게 양념과 절임배추 풍산김치로 김장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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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양념과 배추 2쪽으로 겉절이 하려고 남겨 놓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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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개 채 썰어 넣고 굴 좀 넣은 다음 겉절이는 깨소금도 조금 넣고 무쳤더니

 어쩜 싱싱하고 겉절이 맛이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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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용기에 한가득인 겉절이 한동안 맛있게 잘 먹을 것 같네요~~~

어제 우리 집 텃밭 배추와 무로 하루 종일 씨름을 했더니 몸살이 나서 이제야 올렸어요~~~

풍산 절임배추와 양념 덕분에 김치도 맛있게 담고

겉절이도 맛있게 만들어서 한동안 잘 먹게 되었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