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시지요~~~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는 게 왜 이리 힘든지요~~~ 눈은 새벽 4시면 떠지는데 누워서 뒹굴고 아침뉴스 보고 이불 속에서 나오는 시간은 8시네요~~~ 일찍 일어나서 아이들 학교 보낼일도 없고 남편은 지방에 혼밥 먹는 것도 지겨워 아침 겸 점심 겸 대강 때우려면 늦으감치 일어나야 한다니깐요 ㅋㅋ
어제는 거실 커튼 세탁한다고 떼어내고 작년 이맘때 커튼에 걸어놓은 크리스마스트리 꼬마 등도 달아야 할 때 떼어냈지요~~~ 물론 다시 달긴 하겠지만은요~~~
아침에 간단하게 먹으려고 마당에 부추 조금 자르러 나갔더니 서리가 하얗게 내려서 약간 얼었더라고요~~~
오늘은 무청 먹으려고 심어놓은 무랑 배추를 모두 뽑아야 할까나요 날씨가 더 추우면 모두 얼러서 무청도 맛이 없을 텐데 말입니다 방송에선 낮에부터 풀린다고 하니 며칠 더 둘까도 싶고요~~~
부침개도 아닌 것이 계란 프라이도 아닌 것이 가난하면서도 맛은 정말 괜찮은 거 있지요 ㅋㅋ
간단하게 커피 한 잔과 즐기는 간단하면서도 밀가루 물 안 들어간 부침개입니다~~~
어제 거실 커튼 모두 떼었더니 거실이 휑하고 허전하네요~~~ 커튼은 꼭 인테리어뿐 아니라 집안의 공기도 따뜻하게 해주는 큰 역할을 한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
조금 일찍 서둘러서 더 춥기 전에 세탁해서 걸어야 하는데 몸 아프다는 핑계로 게으름 피우다가 이제야 세탁한다고 모두 걷어내었답니다~~~
어제 이층 계단에 늘어놓았던 것 몇 가지 이충방으로 옮긴다고 올라 다녔더니 더 피곤했나 보네요~~~
조금 몸이 풀리려 할 때면 이리 일을 만들어서 하니 몸이 편할 날이 있겠는지요~~~
재료 계란 2개 부추 한 줌 새우 5개 소금 한 고집 식용유 1 큰 술 식빵 1개
텃밭에 있는 부추 조금 잘라다 씻어 물기를 뺀 다음 5cm 정도의 크기로 썰어 놓았어요~~ 새우는 손질해서 반으로 포를 떠서 냉동실에 있던 것을 꺼내서 사용했어요~~~
새우철에 좋아하는 새우를 구입해서 껍질 벗겨서 삶아 반으로 포를 뜬것과 통째로 삶아놓은 것 껍질 벗기지 않고 통으로 손질해서 얼린 것 등 이렇게 준비해놓으면 요리할 때 너무 편하거든요~~
스텐펜은 예열을 잘해야 하기 때문에 성질 급한 전 항상 실수를 했는데
쿠첸 전기레인지 바꾸고부터는 많이 좋아졌답니다 ㅋㅋ
버터를 둘러주면 더 맛나겠지만 칼로리 생각해서 ㅋㅋ 식용유로 했답니다~
예열된 팬에 부추 올리고 새우 중간중간 휙 던져놓고 계란 2개 깨트려 올리면 끝이랍니다 ~!~ 어때요~~아주 간단하지요 ㅋㅋ
계란을 그대로 익혀도 되겠지만 전 젓가락으로 톡 건드려 깼어요~~~ 그리고 뚜껑을 덮어주면 약불에서도 빨리 익더라고요~~~ 전 소금도 한 고집 넣어주었어요~~~
부추랑 새우 계란이 들어가서 요것만 먹어도 든든하고 한 끼 식사로 충분한데 빵이 먹고 싶어서 빵에 올려 먹었답니다~~~
무엇이든지 첫 번 학가 힘이 들지 주번째부턴 쉽다고 했지요~~~
빵을 한번 먹고 나니 그맛이 자꾸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어 오늘도 또 빵을 ㅋㅋ
새우 살과 계란이 어우러져서 고소하면서도 쫀득하고 바다의 향을 만끽하고 싶었지요~~~~
이번에 구입한 캡슐커피 완전 향이 죽여주네요 ~~ 우리 집에 오면 커피 한 잔 진하고 맛나게 내려드릴 수 있답니다 ㅋㅋ
커피 한 잔 내려서 눈곱도 안 떼고 양치질만 하고 요로콤 혼자서 분위기 잡고 있답니다~~~ 커튼을 모두 떼어놓았더니 거실이 해가 들어와서 어찌나 환하고 따뜻한지요~~~ 어제 계단에 놓은 것들 이층에 올리면서 찾아서 들고 내려온 크리스마스트리도 대강 펴서 올려놓았지요~~~
제 마음은 아직도 20대처럼 감수성이 많아서 이렇게 혼자서도 분위기도 잡고 크리스마스 되면 트리도 해놓고 싶고 이러고 놀고 있답니다ㅋㅋ 분위기하곤 고리가 먼 당신 아니 남편이 나이가 몇 살인데 분위기 따지냐고 한답니다~~~ 내 나이가 어때서~~~들려주어야겠지요 ㅋㅋ
혼자 어제부터 이것저것 떼어내고 세탁하고 춥다고 정리도 안 하고 들여놓은 화분들 정리하고 달밤에 체조했답니다 ㅋㅋ
여러 이웃님들 12월의 첫번째주말 이네요~~~ 오늘 주말도 즐겁고 해피하세요~~~
|
스마일로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