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  김치찌개와는 사뭇 다른 인스턴트의 feel이 충만한 그맛이 땅길 때가 있습니다.
부대찌개 전문점을 찾아다니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요즘은 워낙 햄자체가 맛있게 잘 나오기 때문에
집에서도 얼추 전문점 비스므리끄리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부대찌개에는 라면사리... 거론 안 하면 섭섭하죠...
사진 찍고... 햄이랑 김치랑 조금 건저 먹다가~ 라면 사리 넣고 끓여 주었습니다.^^

집에서 부대찌개 끓이기
  

6.25 전쟁 후 미군부대에서 나온 통조림 헴과 자투리 고기를 넣고 끓였다는 부대찌개~
정통으로 끓이려면 베이크드빈 통조림도 넣고... 구수하면서 인스턴트 느낌도 충만하게 끓여야 하지만...
오늘은 집에서 기본 재료만 넣고 끓일 수 있는 부대찌개 소개합니다.

재료 준비와 만들기
2-3인분 기준

캔햄 150g, 부어스트 소시지 1개, 돼지고기 250g, 잘 익은 김치 1컵, 양파 1/2개, 대파 1/2대, 청양고추 1개, 시판 사골육수 또는 멸치 다시마 육수 4컵(시판 사골육수로 끓이면 더 진한 맛이 남)
양념장 : 고춧가루 1 큰 술, 국간장 1 큰 술, 생강술 1 큰 술, 고추장 1 작은 술, 다진 마늘 1 큰 술, 후춧가루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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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리챔 등... 캔햄을 준비해 주시고... 비엔나 또는 프랑크 소시지 등을 준비해 주세요.
전 부어스트 소시지를 사용했습니다.
돼지고기 찌개용도 준비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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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 썰고, 양파는 채 썰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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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햄과 부어스트 소시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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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고기와 김치를 넣고 달달 볶아 주세요.
고기의 표면이 익을 때까지 볶았습니다.
김치는 기름기가 있는 곳에서 살짝 볶아서 사용하면 훨씬 맛있습니다.
심지어 잘 익지 않은 김치로 김치찌개를 맛있게 끓이는 방법 중에 하나가..
기름에 김치를 볶아서 사용하는 것이니.. 이 과정 생략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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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판 사골육수가 매우 잘 나오더라고요.
사실... 멸치 다시마 육수를 대량으로 만들어 냉동실에 얼려 사용하는데...
어제는 똑~~ 떨어져서.. 급하게 시판용 사골육수를 사용했는데...
맛이... 음... 더 진하면서.. 인스턴트 느낌이 살짝 더 강하게 나더라구요.
그바람에 울 아이들은 더 맛있다고 난리 났습니다.~ㅋㅋ

사골 육수를 넣고 중불에서 약 10분 이상 정도 김치가 살짝 무를 때까지 끓여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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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과 양파, 청양고추, 대파를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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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햄과 부어스트 햄을 넣고 맛을 우러날 때까지 조금 더 끓인 후..
상에 내 주었습니다.

김치찌개와 비슷하지만 ~~맛은 다른 부대찌개입니다.
김치찌개에는 김치 국물을 넣고.. 진한 맛을 내지만..
부대찌개에는 김치의 양은 살짝 적게~~ 햄의 양은 풍성하게 넣어야 하고...
김치국물을 넣지 않습니다.

햄의 맛이 더 강하게 나는 부대찌개입니다.
맛있어요~   그리고.. 라면 사리 꼭 넣어 끓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