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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안심조림
요즘 딸램이 매일 도시락을 가지고 다닌다. 학교 수업받을땐 안싸던 도시락을 연수받는데 계속 가져간다. 때 아닌 고3엄마 처럼 숙제처럼 도시락을 아침마다 싸느라 불로그 출근이 늦다. 그래도 이렇게 로그인해서 블로그에 요리를 올리다니 정성이 하늘에 뻗쳤나보다.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이 있으니 그것도 하나뿐인 딸램인데.. 남들은 못하는 취직면접에 합격하여 일찌감치해서 한푼이라도 모아서 일본가서 경비로 쓰겠다는데 그 기특함에 손목이 아파도 피곤해도 난 매일 도시락을 싸주게된다.
재료
닭안심 300g, 양파반개, 베트남 고추 3개, 다진마늘 반큰술 청고추 한개, 대파 반뿌리, 파프리카 반개, 후추약간,올리브유 약간 간장양념 : 간장, 피쉬소스 2큰술, 맛술 한큰술
닭안심은 위 간장양념에 재어둔다.  달달군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고추넣고 고추기름 향을 내주고 (건고추나 할라피뇨도 가능)
양파넣고 볶아서 향을 내주고..
간장에 재어둔 닭안심을 볶아준다. (간장은 다 붓지 말고 닭안심만 건져주어야 도시락반찬으로 좋다)
파프리카 마지막에 넣어주고 흑후추 갈아서 넣어주기
자른 청고추와 대파 자른것도 넣어주고 불꺼준뒤 섞어준다.
이대로 밥반찬으로도 굿~ 덮밥스타일로 국물넣고 조려서 올려도 좋다.
딸램 도시락에 싸준 닭안심조림 수능도시락 반찬으로도 추천!!
돈은 많이 못모으고 살았지만 자식은 참 잘 키웠다 싶게 기분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수능을 치룬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대학 졸업반이다. 내가 블로그를 열심히 했던때가 딸아이 고3 도시락을 매일 올리면서였다. 수능 도시락을 100일동안 연재하면서 많은 보람도 있었고 그때의 마음이 짠해진다. 그렇게 4년이 다되어가는 이때.. 다시금 도시락을 싸고 있다. 이것도 이제 한달여만 하면 끝이지만... 더 맛있게 잘 먹고 잘 연수받으라고 응원의 도시락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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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나의마마스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