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마감지어야 할 일이 생겨서..마음이 분주한 상태입니다.

진짜 요즘에 기억력도 떨어지고 ㅡㅡㅋ

이해력도 떨어지나봐요. ㅠ-ㅠ

큰 실수 할뻔 했다는..흑흑...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꽁치김밥이에요.

제주도에서 먹어볼 수 있는거라던데..

호불호가 갈린다는..

그 꽁치김밥 입니다 ㅋㅋ

요거..은근 매력있는 김밥이던데요.

따뜻할때 먹어야 한다지만..

저희집 식구가 좋아하는 겨자소스 곁들어서 먹으니..

완전 마약김밥만큼 맛있어요..진짜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어질 정도인데..

꽁치에서 가시 발라내는게..쪼매..ㅡㅡㅋ 아니..많이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비싸나봐요 ㅡㅡㅋ

-꽁치김밥 요리법-

꽁치 2마리, 소금 약간, 밥 1공기반, 김밥김 두장, 참기름, 겨자소스

꽁치 6마리에 3천원 세일타임 가지길래 사왔는데..

4마리는 다 구워먹고 2마리만 남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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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에 칼집 내줘서..

소금 솔솔 뿌려서 앞뒤로 바삭바삭할 정도로 구워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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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꽁치 구울때 집안에 스며드는 생선냄새는..그냥

환풍기 틀고...

창문 열어요.

​

양초키면 없어진다는데..창문 열어놔도 충분히 빠지더라구요.​

이제부터..꽁치 가시발라내기 비법 나갑니다.

비법이라고 하기엔 조금 민망스럽지만^^;;

꽁치의 등과 배부분을 살짝 가위등으로 잘라내주세요.

그뒤 꽁치의 배를 손으로 반 딱 갈라주세요.

등과 배에 가위로 잘라내면서 가위집이 난 상태라..반으로 잘 갈라집니다.

가운데 큰 가시는 살살 들어올려서 빼버리고..

양쪽 내장 부위도 잘라서 버립니다.

이 부분에 좀 씁쓸한 맛이 나서요.

그뒤 양 옆으로 잔가시들과..

살짝 뒷부분 꺽어서 보이는 잔가시들 빼버립니다.

이러면 거의 가시 제거는 완료에요.

사진에는 너무 잘라내서..두번째는 잔가시를 좀더 세심하게 빼서..통꽁치의 살을 더더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ㅁ+

요즘 잡곡밥에 심취해있는지라^^;;;

흰밥이었다면 좀더 꽁치가 눈에 확 띄었을텐데 아쉽네요. ㅎㅎ

밥에 소금간과 참기름 살짝 쳐서..잘 섞은 뒤에~

김밥김 위에 골고로 펴바르고~

가시 발라낸 꽁치를 올립니다.

캬캬~꽁치 진짜 기똥차게 잘 발라냈지유~~~~

참고로 다시한번 강조해드리지만~

이 상태로 먹는 것보다는 겨자소스에 콕콕 찍어드셔보세용..

맛있어용~

사진이 ㅡㅡㅋ 빛따라 색이 다 다르게 보이는데...맨 밑 사진이랑 색감이 거의 비슷해요^^;;

꽁치김밥은..뭐..아는 그맛이에요.

그냥 꽁치 통살에..밥 맛이요..ㅋㅋ

그런데..은근 묘하게 잘 어울리면서..겨자소스에 찍어먹으니..더 맛있어요.

은근 별미김밥 중 하나가 될 것 같아요^^

평소 꽁치 발라먹기 귀찮아하던 신랑도..요건 두줄을 그냥 바로 다 먹어버렸다는^^;;

꽁치김밥은 저렇게 꽁치의 머리까지 살려서 내가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ㅁ+

꽁치 한마리 다 썼다는 나름의 표시인듯 ㅎㅎ

꽁치가시 발라내는게 귀찮아서 그렇지..그거 빼고는 다 간단하긴 합니다.

아..가시가시..이 가시 발라내다..손에 비린내 날 수 있지만..

그래도 식구들에게 별미김밥 하나 더 먹인다는 생각하에..

해보실 분들!!!!추천드립니다.

단, 가시 잘 발라내주세용 ㅎㅎ 가시 부분에 자신 없으시다면..꽁치통조림 이용해도 되지만...

그건 좀 비린내가 날 것 같아요. 한번 뜨거운 물에 샤워시키고 나름 큰 가시는 제거한뒤에 사용해야 할 듯 싶습니다.

제주도 안가도~~맛나게 즐긴 꽁치김밥이었어용~~

다들 즐거운 불금 되세요~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