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고로쇠물로 끓인 닭백숙 드셔보셨나요?

전 고로쇠물도 처음 마셔보았고..

닭백숙도 처음 고로쇠물로 끓여보았는데..

세상에 어떻게 닭이 이렇게 맛있어지는지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닭살코기가 퍽퍽하지 않고 기름기도 손에 뭍은거 비누칠 안해도

물에만 헹구어도 싸악 뽀드득 씻기는게 정말 싱기방기했어요~

먹으면서 계속 대박~ 우와~ 를 감탄했으니까요 ㅎㅎ

워낙 식구들이 닭고기를 좋아해서

자주 요리하는 편이지만..

닭백숙 토종닭도 정말 많이 삶아 만들어보았는데..

물론 토종닭을 사긴했지만..

이런 닭백숙 맛은 처음이예요~~

입에서 살이 쫀득하고 살살 녹는다고 할까~~

일반물로 끓인것보다 한 10배이상 살코기가 맛이 좋아지더라구요~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지구요! ㅎㅎ

찹쌀넣지 않고 누룽지를 퀴노아와 함께 넣어 육수와 함께

누룽지닭백숙으로~~

국물맛도 고로쇠물맛의 달큰함이 곁들여져

아이들도 좋아할 맛이구요~

무엇보다 닭기름이 싸악 가셔지는게 싱기방기 ㅎㅎ

닭은 ㄹ마트에서 항상 사던 하림토종닭한마리 만원짜리예요~

이렇게 백숙용 재료가 들어있더라구요~

마늘은 직접 깟어요~

닭과 함께 들어있던 부재료들

헛개나무, 감초, 대추, 황기등이 들어있고..

퀴노아 씻어서 더 준비~~

대추 5개 씻어서 더 넣어주었어요~

그리고 고로쇠물 1.5L

닭뱃속에 퀴노아랑 깐마늘, 대추 2개 넣어주고

나머지 재료는 밖에서 끓여줍니다.

압력솥에 넣고 추가 돌면 불끄고 김이 빠지면

뚜껑을 열고 기름 조금 걷어내고 생수를 더 부어 닭이 잠기게 해준뒤

10분 더 끓였어요~~

꼬지로 질러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속까지 잘 익은거랍니다.

재료

토종닭 한마리, 부재료는 닭과 함께 들어있는 헛개나무외, 대추 5알, 마늘 2통, 고로쇠물 1.5L, 생수 2컵(400ml)

천일염, 녹차, 후추약간, 맛술 2큰술

잘익은 닭먼저 꺼내어 살코기 뜯어 먹고..

국물에 누룽지 넣고 닭속 퀴노아 도 함께 끓여서 누룽지닭백숙으로 먹었어요!

벌써 찰진 느낌의 닭다리 뜯기~

히야~ 요거 이 느낌이 전달될려나요~~

살코기의 이 느낌~~

뱃속의 잘익은 마늘~~

녹차가루 섞은 천일염약간 덜어

찍어 먹었는데.. 사실 별로 찍지 않아도 살코기맛이 좋아서

담백하게 많이 먹게 되더라구요~~

닭다리 정말 뜯을 맛 나더라구요~~

튀긴닭, 밀가루의 글루텐이 알러지가 난다고 해서

한동안 안먹던 닭고기

고로쇠물로 끓인 닭백숙은 전혀 알러지 반응 상관없이 맛있게 잘 먹게 되더라구요~

힘이 불끈..

요즘처럼 미세먼지에 황사가 심할때

잘 먹고 힘내어 면역력을 길러주어야 잘 이겨낼 수 있을듯해요~

면역력이 떨어지는순간.. 모든 병은 시작되거든요!!

특히 닭고기의 단백질은 정말 최고의 단백질이라고 하지요~

다이어트가 꺼려진다면

국물은 드시지 말고 닭고기 살코기는 꼭 드세요~~

최고의 단백질입니다. ㅎㅎ

다이어트 포기한 하루나는 닭백숙 누룽지 팍팍 넣어

영양만점 퀴노아랑 함께 국물한방울 안남기고

한뚝배기 담아 훌훌 맛있게 먹었답니다.
누룽지닭백숙 ..

이렇게 맛있을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