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했던 학부모 총회는 잘 마치고 다녀왔습니다 ㅎㅎ

의외로 시간이 걸려서 ㅠ-ㅠ 결국 으니는 피아노 학원 못가고~

마지막에는 얼른 저 먼저 나와야했는데..

나름 선생님이랑 이런저런 대화도 하고 유익한 시간들이었어요.

초1은 역시 긴장된 하루의 연속인듯~^^;;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양파카레에요~

양파가 듬뿍 들어가서~

양파의 달달함이 느껴지는 카레인데~

오우..이거 진짜 괜찮아요. 감자가 안들어가도~정말 찌~~~인하게 맛나요~~~

특히 양파의 단맛이 느껴지는 것이~

매우매우 좋았답니다^^

-양파카레 요리법-

양파 2개(중간크기), 카레가루 50g 내외, 물 500ml 내외, 오일 1큰술반, 돼지고기 100g

고기 밑간 : 허브솔트, 청주, 참기름 약간

돼지고기는 원래 기름기 없는 등심이나 안심 부위가 맛나요.

예전에 올리브 TV 보다가 안 사실인데 돼지고기 등심 부위가 구워먹기엔 퍽퍽할지언정~

다른 양념이 입혀져서 푸욱 끓였을때 가장 맛이 잘 우러나오는 부위라서 카레에 넣어먹으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집에..앞다리살 부위만 딱~~~있더라는^^;;

되도록이면 기름기 없는 쪽으로 해서 잘게 다지듯 썰어서~

밑간에 조물조물 재워두고~~~

양파 두개를 찹찹~채썰어줍니다.

약간 얇다싶을 정도로 채썰어서줬어요

아..이때가 가장 눈이 매운듯 합니다 ㅠ-ㅠ

채썬 양파는 넓직한 팬에~넣어서

중불에서 오일 1큰술 반 정도...달달 노릇하게 볶아주세요.

양파가 처음에 많은 듯 해도~~~

숨이 죽어가면서..

노릇하게 구워가면 팍 줄어들어요.

양파는 대충 볶는 것이 아니라~

약간 갈색빛이 나오기전까지~노릇하게 볶아서~

최대한 단맛을 끌어내주세요.

양파에 갈색빛이 돌기 시작하면~

밑간에 재워뒀던 고기를 넣고~

다시한번 볶아줍니다.

불은 계속 중불 유지에요.

처음보다 좀더 갈색빛이 될때까지 볶아주세요.

원래 조금 더 볶아줘도 좋은데..그냥 사진상의 색즈음에서 멈추고~

카레가루랑 물 넣고 끓여줬어요.

과립형 카레가루 처음 사봤는데..

의외로 뭉치지 않고 괜찮았어요^^

100g 짜리 카레가루였는데 절반정도만 사용했어요

그게 한 2인분이라길래..했는데..

만들고보니..대략 성인기준 3인분은 될것 같네요^^

양파가 정말 푸짐하게 들어가서~~~맛과 향이 좋은 양파카레입니다.

양파로만 저수분 카레하고 싶었는데..

오일에 달달 볶아내니 생각보다 나오는 수분이 적더라구요.

그래서 저수분 양파카레까지는 아니고~

그냥 양파 듬뿍 넣은 양파카레입니다.

양파를 많이 넣어서인지~카레 자체에 양파 특유의 단맛이 은은하게 스며들어서~

맛있어요.

왠지 모르게 막 건강해지는 느낌이 드는 카레라고나 할까용^^;;

아이도 잘 먹고~

신랑도 맛나게 먹은~

양파카레~~~~

김치 하나만 놓아두어도~~맛나게 먹을 수 있는 요 한그릇 요리를..

오늘 추천해봅니당^^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