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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케이블 tv에서 종영한 한식대첩이란 프로에
굴미역국이 나왔었는데, 보신분들도 많으시죠? ^^
그냥 생수에 미역 넣고 팔팔 끓이다가 굴을 넣고 담백하게 끓여낸 미역국이었는데
심사위원단의 후한 점수를 받더라구요~
미역을 볶지도 않고, 육수도 내지 않고 그냥 맹물에 끓이기 시작할때
심사위원들은 물론이거니와 저도 좀 의아했었거든요 ^^;
요리하시는분이 담백하고 시원하게 맛을 살리기 위해 볶지 않고 그냥 끓였다고 하던데,
결과는 대박이었어요~
그래서 저도 따라쟁이해봤어요 ^^
미역국은 언제 먹어도, 어떤 재료를 넣고 끓여도 참 맛있잖아요~
요즘처럼 추운 계절엔 특히나 속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주니 더 좋은것 같아요.
한식대첩 미역국에, 삼시세끼에 나왔던 고구마밥까지ㅋㅋ
오늘은 tv 프로 따라쟁이 특집이예요~
*재료*
불린 미역 3줌, 굴 1봉지 (200g).
생수 1리터, 까나리액젓 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소금 약간.
(밥숟가락 계량)
미역은 물에 충분히 불려서 여러번 조물조물 씻고, 물기를 빼서 먹기 좋게 썰어요.
굴은 옅은 소금물에 살랑살랑 흔들어서 씻어주고, 물기를 빼주어요.
냄비에 생수 1리터 정도를 넣고 끓이다가 물이 팔팔 끓어 오르면
불린 미역을 넣고 20~30분 정도 충분히 끓여요.
미역이 충분히 익으면 다진마늘과 까나리액젓이나 멸치액젓, 혹은 국간장 등으로 간을 맞추고
마지막에 굴을 넣고 살짝만 끓여낸 다음,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마무리해요~
이렇게 완성이예요~
굴은 금방 익으니까 마지막에 넣고 살짝만 끓여내는게 좋아요.
굴 미역국은 깊은 맛보다는 담백하고 시원한, 개운한 그런맛이예요.
당연한 말이지만, 굴을 조금 넉넉히 넣고 끓이면 훨씬 더 맛있을것 같아요~
저는 봉지굴 한봉지만 넣었더니 살짝 굴맛이 부족한듯 했어요^^;
오늘 저녁엔 바다향 가득한 따끈한 굴 미역국 끓여 보세요♡
달그락 부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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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블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