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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볶음밥 그라탕 제가 마트에 가면 언제나 빠트리지 않고 사 오는 채소가 바로 파프리카에요 빨강 노랑의 파프리카를 보면 넘 예뻐서 그냥 사들고 오곤 해요 선명한 색상에서 비타민이 톡톡 뛰쳐나올 것 같은 파프리카를 그릇으로 오늘은 파프리카볶음밥 그라탕을 만들어보려고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잖아요 파프리카 안 먹는 아이들도 예쁘게 만들어주면 잘 먹거든요 파프리카에 담아서 구운 볶음밥을 먹기 좋도록 4등분씩 잘라서 그릇에 담았어요~~ 남은 그라탕 치즈소스를 끼얹으면 더 부드럽고 촉촉하고 고소한 파프리카볶음밥 그라탕이 되죠 하나씩 들고 먹을 수 있으니 간편한 핑거푸드라 할 수도 있어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만들어 볼게요 싱싱한 파프리카를 준비했어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요 ㅎㅎ 파프리카의 윗면을 칼로 잘라내고 속의 씨 부분을 도려내요 뚜껑은 잘게 썰어서 볶음밥 재료로 쓸거예요 <파프리카 볶음밥 그라탕~~재료준비> 파프리카3개 양파 1/2개 김치 훈제오리고기180g 청양고추1개 밥1공기 치즈소스재료~우유200ml 체다치즈2장 파마산치즈1/2큰술 소금 후추 오리고기와 김치 파프리카 양파를 다 같이 볶아요 오리고기에서 기름이 나오니까 식용유를 따로 넣지 않고 김치와 오리고기를 볶은 후에 양파와 파프리카까지 넣고 볶았어요 볶음밥 재료가 잘 볶아지면 밥을 넣고 같이 볶아주세요 밥의 양은 볶은 채소의 양을 보고 맞춰서 넣어주면 되고요 밥을 볶으면서 보니까 초록색이 부족해서 냉동실에 있던 청양고추를 1개 썰어 넣었어요 오늘 요리는 치즈가 들어가는 것이라 살짝 느끼할 수 있으니까 청양고추를 넣는 것도 좋은데요 밥을 다 볶아놓았으니 볶은 밥에 그라탱 소스처럼 넣어줄 우유치즈소스를 만들려고요 우유1컵과 슬라이스 체다치즈 2장 그리고 파마산치즈 1/2큰술~~ 후추와 소금은 조금씩 필요해요 프라이팬에 우유를 부어 넣어요 우유가 끓으면 슬라이스치즈를 넣어주세요 파마산 치즈도 넣고 잘 섞어서 녹여주시고요 치즈가 다 녹으면서 걸쭉해지면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춰주세요 아주 초간단으로 소스를 만들었어요 간단하게 만들었지만 맛을 보면 엄청 고소하답니다 아까 잘라서 준비해둔 파프리카에 볶음밥을 담아주세요 요리를 해보니까 볶음밥을 파프리카의 윗면까지 꽉 차도록 담는게 더 보기 좋아요 파프리카가 잘 세워지지 않을 때는 아랫부분의 튀어나온 부분을 살짝 잘라내세요
그라탕 치즈소스를 볶음밥에 넣어주시고요 소스를 넉넉하게 넣어주시면 좀 더 촉촉한 그라탕이 되는데 전 조금 적게 넣은 것 같아요 그 위에 피자소스를 올려주세요 오븐의 2단에 법랑 팬을 넣고 파프리카볶음밥을 올렸어요 수동요리의 오븐 코스로 설정했어요 온도와 시간은 200도에서 10분으로 설정했고요 10분으로 설정하긴 했는데 중간에 열어보니 치즈도 다 녹아들고 색깔도 노릇노릇하니까 그만 꺼도 될 것 같으네요~~그냥 뒀으면 다 탈뻔했어요 ~~  결국 10분이 아니라 7분만 구웠는데도 잘 구워졌어요 요렇게 예쁜 파프리카 컵 그라탕이 완성됐어요 빨강 노랑만 있으니 아쉽네요 초록이가 하나 끼어있으면 완전 신호등처럼 보일 것 같은데요 ㅋㅋ 치즈는 맛있게 녹았지만 파프리카는 아직 사각 사각한 맛이 그대로 있어요 저는 파프리카의 싱싱함이 그대로라 좋은데 푹 익은 맛이 좋다면 속을 파낸 파프리카를 미리 오븐에서 구워낸 후에 볶음밥을 담아 구우시면 돼요 파프리카 볶음밥을 한 개씩 통째로 먹기에는 입이 작을 것 같아서 하나를 4조각으로 잘랐어요 노랑색 한 조각은 벌써 어디론가 사라졌네요 여기에 그라탕 소스를 더 뿌려서 촉촉하고 부드럽고 고소하게 만들어요 소스는 발사믹 글레이즈를 뿌렸어요~~ 네 조각으로 잘라도 한 입에 먹기에는 너무 크더라고요 결국 칼로 잘라가며 먹었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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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21
해피샐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