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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하루종일 내리더니 오후 늦게 그쳤습니다.
아직도..진도 앞바다에 그..차디찬 바다에 있을 실종자분들..생각하면 가슴이 저려옵니다.
사고이후...두 손을 모아 빌었습니다.
아무런 종교를 가지고 있진 않지만, 내내 가슴을 쓸어내리며 ~~지금도 계속 빌어봅니다.
어서 빨리 따뜻한 부모님곁으로 돌아오기만을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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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지인께서 주신 두릅입니다.
개두릅과 두릅? 두 가지인데..아직 까지 두릅에 대한 비교는 자세히는 하지 못 하는편이라 살며시 적어봅니다.
저희 주말농장앞에도 두릅이 제법 있긴한데..지난번에 남푠이 연한 두릅을 한 바구니 꺾어왔더라구요.
향도 있고 어른들이 먹긴 그나마 먹을 만한데..
아이들은 향 때문인지 쓴맛 때문인지 잘 안 먹어 오늘은 전을 부쳐보았답니다.
두릅전...식어도 맛나더라구요.
살포시 소금약간 넣고 데쳐주었답니다.
반죽에 계란하나 톡 깨 넣어 ..휘리릭 반죽해서 부쳐보았답니다.
기름약간 자작하게해서 밀가루풀에 한번 적셔서 구워줍니다.
참으로 고소함이 진동하는 저녁입니다.
저희 친정 경상도에선 전에는 초고추장을 찍어서 먹는답니다.
각 지역마다 곁들이는 장이 다른 걸보면 참..우리나라도 넓다라는 생각 자주 해 보는데요.
오늘은 두릅전으로 비 오는 월요일 저녁을 달래어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행복하시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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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앤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