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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금욜, 불금 요 단어는 제게 익숙치 않고 그냥 주말... 이 더 익숙해요 주말, 금욜 저녁이라 조금은 요리같은 저녁상을 차려볼까... 싶기도 하고 이번 주 내내 튀김요리를 해 걸러둔 기름 사용해볼까 싶기도 해 닭다리 3쪽 남은 걸로 유린기를 만들었네요 고기는 조금이라도 양상추 듬뿍 깔아 양도 늘리고 신선한 야채도 먹고 고기도 먹고 요런 요리 너무 괜찮지 않으세요? ㅎㅎ 유린기는 닭안심,닭가슴살 보다 닭다리살, 정육이라고 써 있어요, 로 만드는게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닭다리가 아니라 다리 윗부분, 허벅지살 말이예요 요 부위로 닭갈비 만들잖아요. 운동을 많이 한 부위라 육질이 맛있답니다. 
닭껍질 벗긴후 칼집을 좀 넣어 닭고기 두께를 거의 비슷하게 만듭니다. 닭고기 두께가 들쑥날쑥 하면 두꺼운 부위는 잘 안익거든요 간장, 후추, 생강술로 밑간 해 10분 정도 있다 녹말가루 묻혀 스며들게 둡니다. 
160도 정도? 튀김 적정온도에 넣기보다 조금 낮은 온도에서 부터 튀기기 시작합니다 기름에 넣으면 처음엔 밑으로 가라앉았다 익기 시작하면 조금씩 조금씩 위로 떠오릅니다. 재료가 기름위에 떠다니면 일단 익긴 익은 거예요 바싹한 튀김을 원하면 재료 주변에 일고 있는 큰 거품이 잦아 들어 거품이 없을 때 건지면 바삭한 튀김이 되죠 유린기의 닭도 좀 낮은 온도에서 부터 튀기기 시작, 큰 거품이 사르라들어 작은 거품이 되고 자작자작하는 소리가 나지 않을 때 건졌습니다. 아주 바사삭~~~ 한 튀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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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양상추 수북히 담고 튀김 닭고기는 한 입 크기로 썰어 담습니다. 소스? 전, 소스 만드는 비율은 항상 간단 + 단순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간장,설탕,식초, 물 동량에 송송 썬 실파, 홍고추를 섞었어요 
간장 베이스 소스라 너무 많이 뿌리면 짜답니다. 먹기 직전에 닭고기 위에 솔솔~~~ 너무 과하지않게 솔솔~~~ 
마라황과, 어묵샐러드 곁들여 저녁 먹었습니다. 옆지기, 어쩐 일로 오늘은 이슬을 안들고 옵니다. 이런 날도 있나.... 속으로 웬일? 
새콤 달콤 매콤한 마라황과로 마무리~~ 
유린기가 중국음식이지만 맥주와도 아~~주 잘 어울리는 요리입니다. 한 여름 밤, 시원한 바람 맞으며 유린기와 맥주 한캔 환상 궁합입니당~~ http://blog.naver.com/mamy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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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기네
푸키베베
더스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