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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밥생각도 별로 없고, 저녁엔 국수를 먹을까? 수제비를 만들어 먹을까? 고민은 잠시뿐.
들깨가루 듬뿍 넣고 구수하고 쫄깃한 <들깨수제비>를 만들었다.
밀가루만으로 만들었을 때보다 감자수제비가루로 만드니 더욱 쫄깃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들깨수제비> 한 그릇으로 비오는 날의 우중충한 기분까지 싹~날려버렸다.
<들깨수제비>
재료 : 감자수제비가루(밀가루).애호박.표고버섯.당근. 쪽파.양파. 다진마늘. 다싯물. 들깨가루.표고버섯가루.집간장.
만들기
1. 감자수제비가루(밀가루) 240g에 물 종이컵으로 약 1컵을 넣고 충분히 반죽한다.
2. 반죽한 후 랩을 씌워 30분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킨다.
3. 애호박은 반을 썰어 길게 채썰고, 당근, 양파. 표고버섯도 채썰고, 쪽파는 같은 길이만큼 자른다.
4. 다싯물을 큰 냄비에 붓고, 집간장으로 간을 약하게 맞추어 팔팔 끓인다.
5. 다싯물이 끓기 시작하면 표고버섯. 애호박 당근 양파. 다진마늘을 넣고 한소끔 끓여준다.
6. 표고버섯가루를 2스푼 넣고, 숙성 시켜놓은 반죽을 얇게 떼어 넣는다.
7. 어느정도 수제비가 투명하게 되면 들깨가루를 채에 받쳐 풀어준다.
8. 들깨가루를 넣은 후 바로 쪽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이고 그릇에 담아낸다....끝!!!
★ 다싯물, 육수는 양파. 무. 디포리.다시마를 넣어 팔팔 끓인 후 채에 걸러낸다. (멸치육수로 해도 상관 없다.)
★ 감자수제비가루가 없으면 밀가루를 사용해도 된다.
★ 반죽은 수제비를 만들기 전에 미리 반죽해서 숙성 시켜두는게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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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co2004
해피샐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