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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네요
비가 겨울을 서두르는 모습 같이 보여서
세월이 정말 빠르다는걸 실감하게 되네요
주말농장에 심었던 무도 무럭 무럭 자라고 있을것 같아
한번 휘리릭 둘러 보아야 하는데 왜 이리도 바쁜지 럭키아빠 특파원을
주말에 보내야 겠어요 ㅎㅎ
인삼보다 좋다는 가을무로 고등어 조림을 만들어 보았어요
짭쫌름하게 조려도 맛나지만
약간은 국물이 있게 자작하게 만들어 보았네요
무에 양념이 적절하게 베여 들어 어찌나 맛난지
고등어를 넣고 조리는 부재료엔
묵은지나 시래기등을 넣고 조려도 맛나지요
고등어 조림, 고등어 무조림
재료
고등어 1마리
무 한토막, 양파 1/2개, 풋고추 2개, 홍고추 2개, 대파 1/2대, 다싯물 250ml
양념- 고춧가루 1과 1/2T, 된장 1t, 맛간장 1T, 후추 조금,
생강술 1T, 맛술 1T, 다진마늘 1T, 양파청 1T
양념을 먼저 만들어 줍니다
다싯물을 만들어 주고
고등어는 깨끗이 씻어 토막을 내어 주시고
무도 먹음직 스럽게 잘라 주고요
고추도 어슷썰기로 잘라 줍니다
무는 냄비에 담아 다싯물을 붓고 양념의 일부를 조금 넣고 팔팔 익혀 줍니다
무가 익으면 고등어랑 야채, 나머지 양념장, 대파를 넣고
익혀 주시면 된답니다
밥을 마구 부르는 고등어 조림
울식구는 생선류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런 조림 하나면 울딸은 밥을 잘 먹어 주어 좋더라고요
비가 그치면 날이 쌀쌀해지겠죠 ?
환절기인 요즘 감기 환자들도 많던데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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