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는 어찌어찌하다 보니 정신 없이 지나갔네요.
여주댁도 바빴지만 여주댁 남편도 매일 술자리 약속이 있어서 여주댁 못지 않게
바쁘셨답니다, 해장국 잘끓여 주면 술을 더 자주 마실까봐 말까? 했는데
냉장고 안에 맛난 소고기가 있어서 파해장국으로 당첨!!!
대파 큰거 3대, 무 반토막, 소고기 200g,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액젓또는 참치액 1큰술, 물또는 육수 4컵,
후추가루약간, 소금
대파는 길이로 반 갈라 새끼손가락 크기정도로 잘라 주었고,
무는 나박 나박 납짝설기를 했어요.
소고기는 한입크기로 썰어 놓기
예열된팬에 썰어 두었던 고기를 구워 줍니다,
앞뒤 모두 노릇하게 될때까지 구워주었어요, 혹시 바닥에 붙는다해도 상관없이....
고기가 워낙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좀 크게 썰었습니다,
 
소고기가 익을무렵이면 기름도좀 나와있을꺼예요.
썰어 놓은 무와 고춧가, 액젓, 다진 마늘 넣고 볶아 주다가
마지막으로 대파도 넣어 좀 더 볶아 줍니다
고춧가루가 타면 국에서 탄냄새 나니까 약한불로 볶아 주세요
고춧가루가 타기 직전까지 볶아 주다가 물을 뭇고.
파가 푹 무를때까지 폭폭폭 끓여 주고 후추 넣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추고 마무리 합니다,
 ]
지난주 1주일 내내 술독에 빠져 허우적대는 남편의 해장국으로
아침 햇살은 밝은데 울 남편속은 얼마나 시끌 시끌할까?
불편한 속을 해장국 한그릇으로 달랠수 있다면
매일이라도 끓여줄 수 있는디,..............
|
여주덱
헤이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