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음식이 인기를 점점 많이 끌고 있지요.

시중에는 캡사이신을 이용한 매운 음식들이 많더라구요, 캡사이신을 이용한

매운 요리는 화끈하게 맵기는 하지만 캡사이신뒤에 맛이 다 숨겨져 버렸는지

별맛이 없어서 재미가 없어요

그런 이유로 청양고추를 잘 이용해요, 가끔 냉장고에 남아 있는 청양고추나

텃밭에서 따온 억센 고추가 있을때 잘 해먹던 메뉴였는데 가끔 맛을본 지인들이 아무 맛있다고

칭찬해주셔서 점점 자주 해먹게 되는 요리 입니다,

딸아이 고등학교 바자회때 선생님과 학부형들에게 판매하려고 했던 청양고추 부침개가

여학생들이 모두 먹어버렸던 기억도 있거든요

매운고추 부침개를 부쳐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홍고추도 같이 만들어 봤어요

사실 고추에 들어있는 비타민이 많다는건 다들 잘 알고 있지만 아이들이

잘 먹지 않고 이용할만한 요리가 많은것도 아니고요.

아이들은 맵지 않은 고추로, 매운걸 좋아하는 분들은 아주 매운 고추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세요

비타민 폭탄 부침개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매운고추 200g, 부추 40g, 오징어등 해물 100g,

물 200ml, 부침가루 200g, 들기름 1큰술, 후추가루 약간,

고추와 부추, 오징어 잘게 잘라 줍니다,

고추는 분량의 물과 함께 곱게갈아 줍니다,

이때 물보다는 육수를 넣으면 더 맛이 좋겠죠?

오징어는 곱게 갈아 줍니다,

조갯살이나 새우등을 쓰셔도 좋아요, 믹서에 갈아도 좋고

칼로 곱게 다져 넣어도 됩니다,

 

갈아놓은 고추물에 오징어와 부침가루, 그리고 들기름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한스푼씩 떠서 전처럼 부쳐보세요.

식어도 쫀득하니 맛있어요

가끔은 큼직하게 부쳐서 먹어도 합니다,

수분이 거의 마를때까지 약불로 부쳐주다가 뒤집어 줍니다,

이번엔 홍고추도 같이 부쳐봤어요. 홍고추는 잘 안갈아져요, 좀더 시간을 두고 갈아 주세요

방법이나 분량은 모두 같이 하면 되요,

아~ 부추는 넣지 않아도 되요, 부추는 고추전의 진한 색깔을 내기 위해 넣었던거라

홍고추전에는 넣을 필요 없겠지요?

홍고추 100g, 물100g, 오징어 50g, 들기름 0.5큰술,부침가루 100g 

매운 고추 부치는데 홍고추도 같이 부쳐 봅니다,

100%천연색소가 되겠네요, 색깔 정말 은은하고 예쁘죠?

완성된 매운 고추전입니다,

넓게 부친 부침개는 돌돌 말아 썰어보기도 하고.....

꽃밭같아 보이시나요?

평소에도 잘 해먹기는 하지만

손님초대나 명절에 해먹어도 손색없는 전이나 부침개가 될수 있답니다,

색깔또한 인위적인 색깔이 아닌데도 선명하고 예쁘구요

매운 고추지만 반죽에 넣어준 들기름과 부칠때 넣은 부침용 기름과 합해져서

묘한 매운맛을 내줍니다,

매운걸 잘 먹지 못하는 분들도 의외로 잘 드신답니다,

부침개 꽃밭은 만들어 봤습니다,

울남편 이런짓 안하다 하니 뭔일인가 합니다, ㅋㅋ

매운음식이 땅길때,

피곤하여 비타민 음식이 필요할때

냉장고에 쓰다 남은 고추가 잠자고 있을때

고추부침개 만들어 보세요

아울러 부침개 꽃밭도 꾸며 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