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요리 / 감자고로케 만들기 / 연어감자고로케 ::

어제 오늘은 낮에도 기온이 오르지 않고 제법 선선하지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튀김질도 할 수 있었답니다.

고소한 감자고로케 만들었어요.

크로켓이 표준어이지만, 고로케라 부르시는 분들이 많으므로 그냥 고로케라고 할게요.

재료(11개 분량)

찐감자 550g, 소금 0.2t, 포도씨유 적당량

당근 20g, 청피망 10g, 홍피망 10g, 양파 중간크기  반 개, 캔옥수수 4T, 케이퍼피클 1T, 통조림연어 80g,

후추가루 약간, 마요네즈 1T, 설탕 1t

튀김옷-계란 2개, 밀가루 반 컵 정도, 빵가루 적당량

* 연어와 케이퍼 대신 햄과 카레가루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햄은 연어와 동량, 카레가루는 0.5t 넣으시면 됩니다.

찐감자를 껍질 벗기고, 소금을 넣어서 고루 섞어, 부드럽게 으깨어 줍니다.
 

양파, 당근, 청홍피망등 채소를 모두 잘게 다져줍니다.

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하시거나 아주 어린아이들이 먹을 거라면 채소를 데치거나 볶아서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전 채소가 어느 정도 씹히는 느낌이 더 좋아서 모두 생으로 넣어 주었습니다.

평소엔 감자고로케에 햄을 넣었었는데요. 이번엔 연어를 넣어 보았어요.

동원에서 새로 나온 캔제품인데, 기대이상으로 생물연어를 조리한 것과 같은 느낌이 살아있네요.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촉촉해서 갓 구운 연어살 발라먹는 그런 느낌이 있어요.

국물은 따라내고 물기 짜내고, 살만 사용해요.

연어 짝꿍 케이퍼도 넣어 줍니다.

케이퍼는 얼핏보면 열매가 아닐까 싶은 모양지만, 식물의 꽃봉오리에요.

전 케이퍼를 와인식초에 담아 병조림한 케이퍼인비니거를 사용했어요. 케이퍼피클이죠.

시고 짠 맛이 강하니까 물에 한 번 헹구어서 물기 짜내고 사용해요.

역시 잘게 다져 주었어요.

캔옥수수는 물기만 빼고 사용합니다.

감자 으깨어 담아놓은 볼에 준비한 채소들과 마요네즈, 후추, 설탕을 넣어서 고루 섞어 줍니다.

간은 입맛대로 조절하세요.

고루 섞은 고로케 반죽을 한덩이씩 떼어내어, 뭉쳐서 모양을 잡아 줍니다.

저는 지름 7~8cm 정도의 둥근 모양으로 만들어 주었어요.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를 차례로 입혀 줍니다.

팬에 고로케가 반 정도 잠길만큼만 오일을 붓고, 180도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튀겨주었어요.

바삭하게 튀겨진 감자고로케에요.

얼른 먹고 싶은데 사진 찍느라고 힘들었던......

새롭게 연어를 넣어서 반응들이 궁금했는데, 아무도 연어 들어간 줄 모르더라구요.

아무튼 맛있다며 잘들 먹어주니 또 흐뭇했어요.

겉은 바삭바삭 고소하고, 속엔 푸짐한 재료들이 가득!

하나만 먹어도 든든한데, 자꾸만 손이 가는 것이 문제에요.

홈메이드라서 더 좋은 연어감자고로케

고소하고 부드러운 감자고로케 한 입.

이번 주말에 아이들 위해 만들어 보세요.

동원F&B ‘The Well 우리들의 건강한 이야기’ 에서 지원받아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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