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빙수만들기

한낮의 뜨거운 태양에 잘 익은 복숭아는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우리집 남자들은 복숭아를 엄청 좋아하네요~

매일 매일 엄마~~복숭아 주세요가 입꼬리에 달려있어요ㅋ

맛있는 복숭아를 먹고 먹고  또 먹다가 오늘은 빙수와 함께~~시원하게

8월의 마지막 주말은 복숭아빙수로 마무리 하려구요

복숭아가 워낙 맛있으니까 빙수에 넣어먹어도 맛있어요

-복숭아빙수재료-

우유얼음  빙수팥  복숭아  쑥찰떡  씨리얼  아몬드  연유

복숭아는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유기산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피로회복과 노화예방에 좋은 과일이예요~

니코틴제거효능도 있고 숙취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산이 들어있어서

남자들에게  좋은 과일이라고도 하죠

이렇게 좋은 복숭아를 빙수에도 넣었더니 영양듬뿍 빙수가 되었어요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없이  시원한 간식이 되겠는걸요

냉동실에 얼려둔 우유를 포크로 부셔놓았어요

이렇게 힘든 작업은 힘센 아들이가 하기로 해요~~

시원한 빙수를 먹으려면 이런 정도는 해야돼요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는 중이예요 ㅋ

지난번 광주요 한남점에서 받은 참외형볼이예요

이 볼에 빙수를 담으니까 너무 잘 어울리네요~

우리집 빙수그릇으로 임명됐어요

앞으로 빙수는 너에게~맡길게

우유얼음에 빙수팥을 올려주시구요~

첫째랑 먹을 때는 팥을 보일 듯 말듯만 넣어야해요

팥과 떡이 싫다네요~

요건 우리 둘째가 먹을거라 팥을 듬뿍 넣었어요

어찌 그리 둘의 식성이 천양지차인지

우리 둘째는 빙수는 팥과 찰떡이 많이 들어가야 맛있다고 하네요

빙수는 먹는사람 식성에 맞춰서 재료를 바꿔가면서 만드시면 될 것 같아요

빙수팥 만들기가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쑥찰떡도 썰어서 올리구요~

찰떡을 많이 준비해서 빙수를 먹어가면서 더 리필해서 넣어 먹어요

그럼 한끼 식사를 한 것 같이 배도 든든해요

복숭아도 듬뿍 듬뿍 올려주세요~

빙수에 과일까지 넣어 먹으면 영양적으로도 균형이 잡히는 것 같아요

중간에 연유도 반큰술 정도 뿌려놓구요~

이번에는 황도도 썰어서 더 올렸어요~

복숭아 색이 너무 예뻐서 두가지 복숭아를 같이 올렸어요

빙수의 비쥬얼이 더 살아나는 것 같아요

빙수에 씨리얼과 아몬드도 넣어주면  바삭한 맛이 좋아요

먹는소리까지  맛있어져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연유를 반큰술 더 뿌려주었어요~

골고루 섞어서 한 입 넣어보면 시원함과 달콤함이 밀려오네요~~

이제 한여름의 그 끈적끈적한 더위는 가셨지만

아직도 한 낮에는 빙수가 너무 반가운 계절이죠~

사진찍다가 그만 우유가 많이 녹았네요~

그래도  우리 둘째는 ~녹아도 맛은 있어요~라며 잘 먹어주네요

떡도 잘먹고 팥도 잘먹고 복숭아는 더 잘먹는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복숭아빙수예요~

이렇게 만들어주면 너무 시원하게 잘 먹어요~

우유만 얼려두면 나머지는 그 때 그 때 있는 재료로 만들 수가 있어서 좋네요

열이 많은 아들이라 시원한 것을 진짜 좋아하거든요

빙수는 아무래도 여름이 갑이니까 뜨거운 여름이 지나가기전에

한 번이라도 더 만들어줘야 겠어요~

8월의 마지막주말은  복숭아빙수로~

더 시원하게 보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