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메뉴 - 브로콜리 감자프리타타~ [달걀요리]

요즘은 전 세계 요리가 우리나라에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프리타타라고 하는 이탈리아식 오믈렛이란 요리가 있습니다.

이름이 생소하고 있어 보이는 요리이지만.. 실상 그 내부를 살펴보면 흔히 우리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채소에 달걀을 풀어 오븐에 구운 요리입니다.

달걀과 감자, 브로콜리 등이 들어 있어 브런치 메뉴로도 인기가 있지요..

 브로콜리 감자프리타타는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면 채소를 어느 정도 먹일 수 있는 좋은 아이템입니다.

큰 아들 학원 가기 전에 얼른 한 그릇 만들어 주었는데...

아들이 맛있게 잘 먹어 주더라고요....^^

브런치 메뉴로 만들면 든든한 한끼 해결할 수 있고.. 오븐만 있으면 비교적 만드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달걀 3개, 브로콜리 1/4송이, 감자 1/2개, 베이컨 2장, 양파 1/4개, 치즈가루 2큰술(단단한 치즈를 강판에 간 것. 생략가능), 버터 1/2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큰 아들에게 만들어 준 거라.. 딱 일 인분 정도 됩니다.

전 요즘 대량으로 음식 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거든요.^^

감자, 달걀, 양파, 브로콜리, 베이컨을 준비해 주세요.

브로콜리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주세요.

베이컨은 적당한 크기로 썰고 감자는 슬라이스해 주세요.

양파는 잘게 다져 주세요.

팬에 포도씨유  버터를 녹인 후

감자와 양파를 적당히 볶아 주세요.

모든 재료를 볶을 때에는 간을 해 주셔야 다 완성된 음식이 맛있습니다.

소금을 살짝 뿌려 주세요.

감자는 다 익힐 필요는 없습니다.

감자와 양파는 오븐 전용 용기에 담아 주시고 베이컨도 구워 주세요.

오븐 전용용기에 버터에 볶은 감자, 양파, 베이컨, 브로콜리를 담아 주세요.

 달걀은 소금을 살짝 넣고 곱게 풀어 주세요.

달걀물을 부어 주세요.

치즈가루를 넣어 주시면 더 고소합니다.

통상 파마산 치즈를 넣기도 하는데...

전 마트에서 파는 단단한 치즈(경성치즈, 베가)를 강판에 갈아서 사용했습니다.

파마산 치즈보다는 단단한 치즈를 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맛있습니다.

180℃ 예열된 오븐에서 17-18분 정도 구워 주세요.

브로콜리 감자프리타타 표면이 노릇노릇 익으면 다 된 것입니다.

진짜 브런치 메뉴로 딱인~~~ 달걀요리 브로콜리 감자프리타타입니다.

이름이 넘 길고 어렵다구요?

그냥 력셔리 달걀찜이라고 하면 딱 맞는 표현일 것입니다.^^

각종 채소와 부들부들한 달걀찜이 은근 잘 어울리는 요리입니다.

사실은 편식을 하는 큰 아들을 위해 만든 브로콜리 감자프리타타인데...

아들이 딱~~ 제 머리 위에 앉아 있더라고요... ᅲᅲ

다 먹은 식탁을 보니.. 브로콜리만 쏙~~ 빼놓고 다 먹었다라고요...

몸에 좋은 브로콜리를 왜 안 먹느냐며... 강제로 2숟가락 떠 먹이고...

나머지는 모두 제 입속으로 넣어 주었습니다.

알고 보면 울 아들 효자입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채소는 엄마 먹으라고 꼭~~~남기는 센스~~ㅋㅋ

그래도 엄마의 채소 먹이기 프로젝트는 쭉~~~ 이어집니다.^^

주말 나른한 오전에.. 마땅한 음식이 없다면..

브로콜리 감자프리타타 꼭 만들어 보세요.^^

전 오븐에 했는데... 냄비에 약불로 뚜껑 닫고 조리해도 될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