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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큼한 과일파운드케익을 구워봤어요.

뭐, 정말 상큼해보이시는지는... 보시는분의 선택에 맡기고.^^*

 

*프루츠파운드케이크*
 

 

2개분량으로 구었구요.

모양은 두개를 다르게 해보았는데요.

한개는 위에 과일을 올리고 구웠고 하나는 반죽만 굽고 위에 반건조과일로 데코했습니다.^^*

 

 

 

오렌지필, 레몬필대신 오렌지제스트를 넣어서 상큼함을 더했다고..

제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봄느낌 파운드케익~!

 

ㅎㅎ ^^:

 

함께 만들어보아요.

 

18cm 파운드틀 2개 + a  

(재료) 버터 200g, 설탕 190g, 소금 약간, 달걀 200g, 박력분 200g, 아몬드가루 80g, 베이킹파우더 4g, 럼주 1T

프룬 50g, 건포도 50g, 크랜베리 50g, 살구 50g, 건무화과 50g, 오렌지제스트 1개분

(글레이즈재료) 살구잼 3T, 물 1+1/2T

(윗면 데코재료) 건과일, 피스타치오 적당량 

 

 

건과일충전물부터 준비해요. 속안에 들어갈 재료들 중

살구와 프룬, 무화과는 건포도크기로 작게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건과일들은 살구, 무화과, 프룬은 프리미엄반건조제품을 이용했구요.

건포도와 크랜베리는 제가 미리 럼에 절여서 전처리를 해둔 것들이에요.

미리 럼에 절여두지 않으시면 구으면서 건과일이 수분이 빠져서 딱딱해질수 있으니 꼭 해주세요.

속안 충전물과 함께 윗면을 꾸며줄 과일도 준비합니다.

충전물에 들어간 건포도, 크랜베리, 프룬, 살구, 무화과를 모두 사용했는데요.

무화과는 반잘라 준비했구요, 색깔 포인트를 주기위해 피스타치오를 준비했어요.
   

 

 

프루츠파운드케익에 레몬필, 오렌지필을 넣기도 하는데요.

전 오렌지가 요즘 많이 나오기때문에 오렌지제스트를 넣기로 했어요.

씹히진 않지만 은은한 오렌지 향이 나면 더 좋을거 같더라구요. ^^

미리 오렌지는 소금등으로 박박 씻어서 껍질을 살살 벗져주세요. 

그리고 속안에 하얀부분이 긁히지 않도록 껍질만 갈아주시면 되요.

오렌지제스트가 준비되었으면 미리 실온에 충분히 두어 부드러워진 버터에 소금과 설탕을 넣고 섞어주세요.
 


소금과 설탕이 적당히 섞이면 달걀을 3-4번에 걸쳐 나누어 넣는데요.

달걀도 미리 상온에 충분히 두어서 차가운 기가 없어져야 분리가 되지 않아요.

설탕이 달걀을 섞는 과정에서 충분히 녹아야하는데 달걀도 양이 많기때문에 분리될 가능성이 아주아주 많답니다.

달걀을 나누어 넣으시면서 한번 넣을때마다 충분히~~ 핸드믹서로 돌리면서

아..더 이상하면 내 팔이 빠지겠구나....ㅋㅋㅋ

할 정도까지 믹싱해서 충분히 버터와 달걀이 섞이고 나면 또 다시 달걀물을 넣어주세요.

중간에 살짝 분리가 될거같으면 미리 체쳐둔 아몬드&밀가루를 조금만 넣어서 수분을 흡수시켜주면

크림화 실패율이 많이 줄어들어요.

아무튼 이런식으로 3번에 걸쳐 계란을 넣고 충분히 휘핑해서 매끈한 크림을 만들어주세요.

왼쪽사진은 크림화가 완료된 사진이에요.^^*

과정사진이 상당히 없네요.. ㅠㅠ 크림화가 완료되면 미리 체쳐둔 박력분, 아몬드가루,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아래에서 위로 들어올리듯

섞어주시다가 건과일충전물과 오렌지제스트를 넣어주시는데요.

넣기 직전에 건과일은 강력분에 살짝 묻혀서 넣으시면 반죽속에서 잘 가라앉지 않아요. 
 


가루를 섞어 반죽이 어느정도 매끈해지면 강력분 묻혀둔 건과일과 오렌지제스트, 럼을 넣고 고르게 섞어주세요.
 


유산지를 깔아둔 파운드틀에 반죽을 적당히 팬닝해요. (60-70%)

하나는 위에 바로 데코용 건과일과 피스타치오를 올려주었어요.

나머지 한개는 그냥 구워서 나중에 꾸며주기로 했구요.

무화과는 반죽에 바로 담아 장식할때는 넓게 가로로 잘라주고

나중에 장식하는 용은 세로로 잘라서 모양을 살려주는 쎈스~^^*

반죽이 조금 남아서 초미니틀에도 담아봤어요. :)

이대로 예열된 170도 오븐에 대략 40분정도 구워주어요.

꼬치테스트 필수구요. 시간과 온도는 오븐에 따라 조금씩 조정하세요~
 


파운드케익이 구워질동안 윗면에 광택을 내줄 시럽을 만들어요.

살구잼과 물을 넣어 한번 바르르 끓여주세요.

전 일부 덜어내고 시럽 조금 냄비에 남겨서 파운드케익위에 장식해줄 건과일들을 한번더 끓여주었어요.

볶았다고해야하나?

아무튼 광택도 주면서 나름 소독도.....ㅎㅎㅎㅎ ^^:

이러고 있는 사이 작은 미니틀은 이미 구워져서 나왔네요. 양이 작다보니 굽는 시간도 더 빠릅니다~

위에 살구시럽을 발라주었어요.
 


큰 파운드도 다 구워졌으면 꼬치테스트로 익었는지 확인해본 다음 케익에 살구시럽을 한번 바르고

미리 살구시럽에 묻혀둔 건과일로 장식을 해요.

처음 구을때 가운데 칼집을 살짝 주었었는데도 안에 충전물이 많다보니 확실하게 선이 나오진 않았던거같아요.

그래도 터짐이 고르게나와야 건과일을 올려서 장식하기가 편할거같으네요.^^

여유가 되신다면 오븐에 넣기전에 칼집을 한번 가운데로 그어서 내주시거나 아니면

10분정도 구운후에 칼집을 한번 내주세요~
 


오븐에서 구워져 나온 파운드케익에 살구시럽을 슥슥 발라서 윤기를 더해주시면~

프루츠파운드케익완성~!!
 

 

*프루츠파운드케이크*
 

이건.

반죽만 넣어 구워준 다음 살구시럽바르고 시럽에 볶아준(?) 건과일을 올려서 꾸며본 파운드케익이구요.

 

 

 

이건 반죽위에 건과일을 올린 다음 오븐에 구워준 파운드케익이에요. ^^

 

어떤게 더 마음에 드시는지 궁금하네요.

^^*

  

 

 

이거..

구워서 아랫집분들께 가져다 드렸어요.

아이들이 집에 있다보니..잘 뛰어서 ㅠㅠ 항상 죄송하기 그지없어요.

가끔 죄송한 인사로 뭘 드리곤 하는데 베이킹한거 드리는건 처음이었어요. ㅎㅎ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는데~~ :)

재료만큼은 자신있다눈...ㅎㅎㅎㅎ

 

 

 

무화과가 참 먹음직스럽구요. 피스타치오도 중간중간 고소함을 살려주어서 좋더라구요.

속안에 건과일이 아주 많이 들어있는 편인데다 오렌지제스트를 넣어주어서인지...

달콤하면서 과일향이 아주 풍부하게 나는 파운드케이크가 완성되었어요.

 

  

속살은..

보들보들 촉촉.

 

 

달콤하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