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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고기무국 / 소고기무국 끓이는법 ::
오늘 마지가 들고 온 요리는
시원한 맛의 무와 구수한 소고기를 넣어서 끓인 속 편한 국요리 소고기무국입니다.
막 땡긴다거나 할 때는 없지만, 언제 먹어도 부담없고, 질리지 않는 국요리가 소고기무국이 아닌가 싶어요.
제사상에 올릴 때는 요 소고기무국에 두부등의 재료만 첨가해 주면 됩니다.
소고기무국을 많은 양 끓일 때는 양지머리를 사다가 푹 끓여내어 이용하는데,
이번엔 적은 양을 끓이는 거라서, 다진소고기를 이용해서 빠르게 끓여 보았어요.
소고기무국
재료
소고기등심 100g, 무 340g, 물 1200ml, 천일염 1.2t, 대파 1대
고기양념-국간장(집간장) 0.7T, 다진마늘 1t, 참기름 1t, 후추 약간
* 계량저울, 계량컵, 계량스푼 사용합니다.
계량스푼 1T = 밥숟가락 1.5개, 계량스푼 1t = 밥숟가락 0.5개
1C(1컵)=200ml, 1T=15ml=15cc, 1t=5ml=5cc
오랜시간 우려낼 것이 아니라서, 소고기 등심 이용해서 끓여 줍니다.
소고기 포장육 사시면 덩어리 국거리가 아닌, 잘게 썰어진 국거리는 거의 다 등심입니다.
사 온 크기대로 이용해도 되지만 먹기 좋게, 칼로 좀 더 다져 주었습니다.
다진 소고기는 양념을 해서 잠시 놓아두고,
무를 썰어 줍니다.
가로 세로 2cm 정도 크기에, 두께 0.5cm 정도로 작게 나박나박 썰어 주었어요.
마지네 시어머니께선 무를 연필 깎듯이 썰면 더 맛있다며 그렇게 썰어서 끓여주기도 하십니다.
그렇게 끓여 드시는 이웃님들 계시죠?
냄비에 양념한 고기와 무를 넣어서 고기 겉면이 익을 때까지 볶아 줍니다.
맹물이나 다시마육수를 넣고, 팔팔 끓여 줍니다.
이 때 청주 1~2 큰 술 넣어 주셔도 좋아요.
끓어 오를 때까지는 뚜껑 덮지 마세요. 뚜껑 열어 놓아야 고기 누린내가 날아가요.
한소끔 끓인 후에 거품 걷어내고, 뚜껑 덮어서 중약불에서 30분 정도 무가 푹 무르도록 끓여 줍니다.
(뚜껑 덮으면 끓어넘치는 냄비들의 경우엔 꼭 덮으면 안되겠구요)
마지막으로 송송 썬 대파를 넣어주고 간을 맞추면 완성입니다.
보통 소금+국간장으로 간을 맞추는데, 전 소금만으로 간 했어요.
한식 상차림에 기본국하면 소고기무국이 젤 처음 떠오르는 것 같아요.
그 다음에 소고기미역국?
소고기무국에 밥 말아 먹으면, 소화도 잘 되고, 속이 편안해서 좋아요.
뜨끈한 국을 퍼서 김이 모락모락 오를 때 찍었는데, 사진에서는 김이 잘 안 보이네요.
뜨거운 국물이 참 시원했어요.
-소고기무국 / 소고기무국끓이는법
by 늘뫼별마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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