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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가을무와 제주은갈치의 환상적인 만남//가을무갈치조림
참으로 오랜만에 갈치 맛 제대로 느꼈던 날이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직접 날아 온 두툼한 은갈치와 요즘 또 최고로 맛들기 시작한
텃밭의 무를 쑥쑥 뽑아다가 국물 잘박잘박하게 조림을 하였지요.
이런 맛 실로 얼마만이지 모릅니다.
갈치비늘을 벗기려니 너무나 싱싱하여 벗길 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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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갈치 제주갈치 말들을 마쇼. 제가 대구에서 17년차지만
아무리 싱싱하다 한들 육지에선 제주도갈치맛 다 뻥이요..
너무 싱싱하여 은색비늘 벗겨낼 수 없었다면 믿으시려는지...
가을무갈치조림만드는 법/갈치무졺/제주은갈치조림
무 1개, 갈치4토막,물3~4컵
멸치5개, 다시마2장, 고춧가루, 마늘, 국간장,생강술
양념장 :수제맛간장 5, 국간장2,고춧가루 3, 생강가루1, 생강술1,
산야초발효액1,후춧가루 조금, 다진마늘2, 다진파2, 다진청홍고추2
갈치무조림 만드는 순서
↓↓↓
 
1, 무는 동글동글 썰어요.
올해는 텃밭에서 제가 직접 키운 무우들입니다.
김치도 담을겸 몇뿌리 뽑았습니다.
 
2, 갈치는 한번 씻어 주고
3, 위 레시피 분량대로 양념장 만들고
 
4, 냄비에 무를 넣고 물 3컵을 붓고, 다시마, 고춧가루1, 국간장2,멸치5를 넣고 먼저 익힙니다.
이렇게 무 부터 익혀줘야 무에도 양념이 배어 허옇지 않고 맛있어요.
5, 무가 푹 익으면 갈치를 위에 올리고 양념장을 끼얹어 뚜겅을 덮어 충분히 조립니다.
6, 중간중간 국물을 끼얹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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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이맘때면 늘 어머니께서 호박을 넣은 갈칫국을 끓여주셨습니다.
그래서 며칠내내 그 달달한 갈칫국이 엄청 먹고 싶었는데..
마침 아는 지인께서 제주도에서 직접
너무도 싱싱한 진짜 제주도 은갈치를 보내주신거에요.
우선 이렇게 가을무를 넣어 조림을 해서 먹고,
구워서도 먹고, 아직 한팩 남았는데
그것으로는 호박 넣은 갈치호박국을 끓여 먹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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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향이 살아 있는 제주도 은갈치와 달달한 가을무의 환상적인 만남이에요.
가을무갈치조림..최고의 맛 여러분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무 부터 기본 양념 하고 익혀준다는 것 잊지마시길요^^*
오늘날씨 쾌청합니다.활기찬 한주 출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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