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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만나서 딱히 배도 안고푸고
갈곳이 없으면 종종 오리엔탈스푼이란 식당을 갔었는데요.
이곳에서 시키는 메뉴는 꼭 쌀국수 아니면 야끼소바예요.
몇년전엔 계란후란이 얹어나오는게 참 맛있게 먹었드랬는데
몇일전 갔더니 예전맛이 아니더군요.
그새 입맛이 변한건지...쩝..날로 고급화 되어가는 피곤한 입맛.
그래서 집에서 제입에 맞는 버섯 야끼소바를 만들었어요.
인터넷에 떠도는 야끼소바 레시피들을 보면
한결같이 우스터소스가 들어가 있는데 제 개인적인 맛으로는 시큼해서 별로라는.
그래서 한국사람 입에 친근한 간장을 베이스로한 불고기소소같은 맛에
춘장을 살짝꿍 볶아서 만들었어요.
요 춘장 살짝 들어가주면 짜장면향도 나면서 아주 맛있어져요^^
버섯과 어울러진 오동통한 우동의 쫄깃한 맛!
만들기도 간단하고 계란노른자가 터지면 먹으면서 꼬소꼬소-하답니다.
[조리법]
1.먼저 간단한 소스를 만듭니다.
맛보면서 만들어서 계량은 없슴다 ㅡㅡ;
여러분도 입맛에 맞게 만드세요.
[소스] 간장:물=대략2:1 / 굴소스나 전복소스 1큰술/ 설탕1-2큰술/
볶은춘장 1큰술정도/청주 2큰술정도/마늘 조금만/물엿 적당량
우동면 하나에 대략 이정도 넣은것 같아요.
맛보시고 간조절 잘하세요.
전 안짠걸 좋아하는 편이라 다 믿지 마시라는.ㅋ
2.버섯들을 썰어놓으세요.
표고버섯은 두꺼우면 먼저 저며서 체써시구요.
3.홍고추를 넣으면 칼칼하게 매운맛도 나요.
4.기름두른팬에 먼저 홍고추를 볶다가
버섯과 소스 1/3정도를 넣고 볶아줍니다
5.버섯에서 수분이 나올때쯤 삶아놓은 우동면과
나머지 소스를 넣고 볶아주세요.
6.나머지를 넣고 살짝 복은후 그릇에 덜어내고
계란후라이를 얹어줍니다 ^^
버섯대신 해산물만 넣으셔도 좋구요.
물론 고기만 넣고 복아도 맛있겠죠?
그냥 소스만 넣고 볶아서 깻잎채만 얹어도 맛있답니다
과정샷은 많아서 블로그에 ^^
http://blog.naver.com/phont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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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rock
작은행복♡
나야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