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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이라 그런지 아침햇살이 얼마나 눈부시고 깊게 거실을 넘어오는지..그래서 아침 바람이 아주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고 있네요. 밖으로 나가면 덥겠지만
집안에서는 아주 상쾌한 하루랍니다. 집안 습도도 조절이 되는 느낌이고 말이죠.
남들 초복에는 삼계탕, 백숙으로 몸보신한다고 하는데 저희집은 이름 붙여진 **날에는
그 음식들과 거리가 좀 멀어지더라국요.
남편은 회사에서 먹고, 아이들은 학교에서 급식으로 먹고 거기에다가 집에서 엄마 마저도 같은 메뉴를 해주면
다들 먹기 싫다고 하니... 그래서 저희집 초복은 전복죽으로 대신했습니다.
[전복죽 재료]
전복3마리,양파,당근,불린쌀2컵
전복이 너무 신선하고 좋아서 누가 끓여도 맛있을 신선한 전복이랍니다.
전복손질해서 잘게 썰어주고..양파,당근도 다져줍니다.
(우선 전복 손질하실때 칼보다는 숟가락(밥숟가락)으로 하시는게 좋아요초보이시니깐 칼은 위험합니다 생각만큼
잘 안떨어진답니다 숟가락으로 전복을 파내듯이 하시면 관자까지 확실히 떨어지구요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먼저 전복을 끓여줍니다.
당근과 양파를 볶아줍니다.
참기름에 가볍게 재료들을 볶아주면 더 고소한 전복죽이 된답니다.
재료에 불린찹쌀을 넣고 투명해지려고 할때까지 볶아주세요.
전복이랑 내장은 분리해서 따로 믹서에 갈아서 준비해줍니다.
내장 버리지 않고 꼭 챙겨서 죽 끓일때 넣어주세요
불린쌀2컵에 물4~5컵 이것도 불조절 상태나 끓이는 용기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집니다.
죽 끓이시면서 조금씩 조절해주세요.
센불에서 끓이다가... 중불.약불...이렇게 조절해야합니다.
전복내장을 갈아서 넣어주면 더 먹음직스러운 전복죽이 되죠.
찹쌀을 재료와 함께 볶아줘서는 죽을 끓일때 밥알이 너무 퍼지지 않고
고소하게 끓여지니 처음엔 센불에서 끓이다가 불조절 해주면서 끓여주세요.
아님 간편하게 압력솥에 끓여도 되구요.
전복죽 끓여서는 신선한 전복이 있어서 죽 위에도 올려주고..
이정도 먹어주면 이번 여름 무더위도 이겨낼수 있겠죠.
초복 삼계탕 대신 준비한 전복죽 한그릇 먹고나면 삼계탕 못지 않답니다.
본격적인 더위는 이제부터 시작일텐데..이웃님들도
초복에 무더위 잘 넘기시고 이번 여름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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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바람
델리카토
예쁜포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