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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요일 비를 기대했건만....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네요.
그리고 너무 더워요.
봄은 갔나봐요.
어째
봄꽃도 후딱 피고 지더라니....
그래서..
가는 봄이 아쉬워서 봄꽃 머랭쿠키를 만들어봤어요.
핑크빛 봄꽃 머랭쿠키...
저희집에 봄꽃이라고 남아있는건 무늬병꽃 밖에 없어서
옆에 살짝쿵 놓고 찍어봤어요.
후후후 나름~ 괜찮네요.
한입크기로 만들어서
한입에 쏘옥~
 
재료-달걀 흰자 1개, 설탕 35g, 슈가파우더 45g, 백년초 가루 4g, 옥수수 전분 4g, 레몬즙 1/4작은술
 
달걀흰자를 거품기로 풀어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설탕을 넣고 휘핑을 해줍니다.
 
거품이 단단해지기 시작하면 레몬즙을 넣고 다시 한번 휘핑해 준 다음
단단하게 뿔이 서는 머랭이 되면
 
체에 내린 가루류(슈가파우더, 백년초가루, 옥수수 전분)를 넣고 주걱으로 크게 원을 크리고 재빨리 섞어줍니다.
 
머랭 반죽을 깍지 끼운 짤주머니에 넣고 유산지를 깐 팬에 원하는 크기로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100도 예열한 오븐에 1시간~1시간 30분간 구워줍니다.
(오븐에 따라 달라요~ 색이 진하게 나지 않게 오븐 안을 살펴주세요)
머랭쿠키는 굽는다라는 표현보다는 저온에서 수분을 말린다는게 맞을거에요.
다 구워진 후 오븐문을 열지 말고 잔열로 수분을 반짝 말려주세요.
이렇게 해서 봄꽃 머랭쿠키가 완성 되었습니다.
다 만들고 엄마를 드렸는데요.
입안에서 바싹하게 부서지는게 뭐냐고 물으시더라구요.
너무 맛있다고^^
설탕이 듬뿍 들어가서 엄마와 냉이의 간식이 아닌 저희 아빠 간식으로 드렸어요.
요즘 회사일 때문에 늦게까지 일을 하고 오셔서 걱정인데...
맛난 간식 드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어요.
달달하니 맛있다고~
내일은 초코칩 쿠키나 구워볼까봐요.^^
옥탑방 왕세자처럼 달달한걸 좋아하시는 아빠를 위해...
엄마와 냉이 간식은 뭘 만들까나....ㅡ-ㅡa
ㅋㅋㅋㅋ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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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낙서장
밥심은국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