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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생일이 일주일 조금 남았지만 미리 생일파티를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다음주가 바로 부활대축일이 있는지라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침 오리가 필요하여 주문을 떡 본 김에 제사 지낸 격이죠.
오가피와 유황 및 친환경사료를 먹인 우리유황오리라 역시 맛이 다르더군요.
잡냄새가 전혀 없고, 살이 토실토실 야무지면서 고소한 맛이 혀끝에 착착 감깁니다.
이번에는 수삼 대신 더덕을 듬뿍 넣고 해봤어요. 티비에서 더덕을 넣고
닭백숙을 하는것을 보고 저는 오리에다 접목시켜 봤는데 대박이었습니다.
재료도 그리 복잡하지가 않습니다.
집에 있는 마늘 듬뿍 까서 넣었고, 시들해져 가는 당근도 한개 넣고.
그외에 오가피나무를 넉넉히 넣었고, 대추도 넣어 봅니다.
더덕향이 은은하여 수삼을 넣었을때와는 또 다른 담백한 맛이 있더군요.
봄철 몸보신에 좋은 더덕오리백숙 / 생일파티/ 우리유황오리
아직 생일이 일주일 조금 남았지만 미리 생일파티를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다음주가 바로 부활대축일이 있는지라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침 오리가 필요하여 주문을 떡 본 김에 제사 지낸 격이죠.
오가피와 유황 및 친환경사료를 먹인 우리유황오리라 역시 맛이 다르더군요.
잡냄새가 전혀 없고, 살이 토실토실 야무지면서 고소한 맛이 혀끝에 착착 감깁니다.
이번에는 수삼 대신 더덕을 듬뿍 넣고 해봤어요. 티비에서 더덕을 넣고
닭백숙을 하는것을 보고 저는 오리에다 접목시켜 봤는데 대박이었습니다.
재료도 그리 복잡하지가 않습니다.
집에 있는 마늘 듬뿍 까서 넣었고, 시들해져 가는 당근도 한개 넣고.
그외에 오가피나무를 넉넉히 넣었고, 대추도 넣어 봅니다.
더덕향이 은은하여 수삼을 넣었을때와는 또 다른 담백한 맛이 있더군요.
봄철 몸보신에 좋은 더덕오리백숙 / 생일파티/ 우리유황오리
오리1마리
부재료: 더덕 10뿌리 , 통마늘 30쪽, 대추10개, 오가피나무 5개,
당근1개, 양파 1개, 물, 백포도주 2컵,
오리죽 재료: 불린삶쌀 2컵(또는 밥 ) , 양파 1개 ,부추약간, 당근 약간, 소금
 
1, 더덕은 껍질을 벗겨 통으로 준비하고 , 마늘도 직접 까서 통으로 준비,
대추는 솔로 잘 씻고, 가시오가피도 자른것으로 준비합니다.
2, 오리를 다시 깨끗하게 씻고, 꼬리 부분은 잘라버리고,
배안에 준비한 재료들을 차곡차곡 담아넣습니다.
 
3, 다리를 오므려 단단히 붙들어 매고 준비한 재료들을 넣어서
물을 넉넉히 부어 찜통에서 삶아요.
(압력밥솥에서 삶아도 되지만, 저는 찜솥에서 했어요)
 
4, 오리가 다 익으면 건져내어 먹기 좋게 적당히 찢어 상위에 냅니다.
이렇게 상 위에 올려 놓아 그냥 뜯어 드셔도 되고..
유채겉저리와 백김치 등 기본 반찬들도 준비하여 접시에 담아 함께 곁들입니다.
손에 면장갑을 끼고 다시 1회용 장갑을 덧 끼워서 오리를 먹기 좋게 찢습니다.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오리를 삶았던 국물에 기름들을 잘 걷어내고 ,적당히 찢은 오리살들을 넣어
한번만 더 우르르 끓여 국물과 함께 접시에 담아 낼거에요.
이렇게 하면 국물도 떠 먹고 , 고기도 함께 먹기가 훨씬 좋습니다..
보기에도 아주 맛있어 보이지요?
더덕향이 향긋향긋 나면서 정말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오리를 삶았던 국물에 저는 이렇게 따로 죽을 끓여 봅니다.
당근, 양파, 부추 잘게 송송 다져서 끓였어요..
부추는 마지막에 넣어 주셔야 합니다.
오리고기 못지 않게 맛있었던 오리야채죽이에요`~
인삼(수삼)대신 더덕을 넣은 더덕오리백숙 최고!
새콤달콤한 참나물겉절이와 돌나물무침, 동치미와 잘 익은 김장김치들을
꺼내고 차린 비바리의 조촐한 생일파티 오붓하니 좋더군요.
혹시 수삼이 몸에 받니 안받니 걱정하시는 분들이라면 수삼대신 더덕을 넣어 보세요.
아삭아삭 시원한 동치미 혹은 백김치와 함께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오리고기 못지 않게 맛있었던 오리야채죽이에요`~
몸에 좋은 오리고기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오리전문점도 주변에 즐비하지만,
역시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좋은 오리고기가 있어서 생일 파티도 아주 잘 할 수 있었습니다.
훈제오리도 함께 주문하였는데 훈제오리는 다음에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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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