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쭈꾸미가 제철이라 볼때마다 군침이 한가득이었어요!

노량진 수산시장을 갈까도 잠시 고민했는데,

마침 슈퍼에 들렸더니

2팩에 만원에 생물쭈꾸미를 팔더라구요~

슈퍼는 아쉽게도 국내산이 아니었지만,

생물이고 가격이 저렴해서 데리고와서

이렇게 밥으로, 볶음으로 만들어봤는데요!

오늘은 일단 쭈꾸미밥만 올려봅니다.

먹물을 버리지 않고

이용해서 까만밥을 지어봤는데,

톳과 함께 지었더니 아주 별미로 맛있는

쭈꾸미 톳밥이 완성되었네요!

밥도둑이 따로없는 맛있는

쭈꾸미 톳밥

손질만 잘 하면 맛있고

건강해지는 밥상이 뚝딱 차려진답니다.

쭈꾸미 손질법

가위를 이용해서 눈을 잘라내고

(눈에서도 먹물이 튀니까 조심히 자르세요!)

머리를 뒤집어서 내장과 모래주머니를 띄어내주고,

먹물통은 따로 떼어내주세요~

쭈꾸미를 소금한술을 넣어 바락바락 주물러 씻은뒤,

밀가루 한술을 넣어 주무른뒤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헹구어줍니다.

왼쪽의 동그란것이 먹물통인데,

그냥 자르면 먹물이 나오지 않고 칼로 살짝 베어준뒤

놔두면 자연스레 먹물이 우러나와요~

오른쪽 다리 중간의 입은 가위끝을 넣어 돌려주면

쉽게 이빨이 빠져요!

자연스럽게 잘라두면 먹물이 나와요~~

쌀과 함께 섞어줍니다.

물양은 현미밥지을때와 마찬가지로 잡아주었어요!

현미 30: 잡곡 20: 백미 50

밥에 넣는 톳이 있어서 넣어주었고,

도라지 2~3뿌리 잘라 넣어주었어요!!

쭈꾸미도 4센티 정도로 잘라 넣어주고,

청주나 와인 소주등 술을 2~3술을 넣어줍니다.

전 청주가 없어서 맛술과 와인을 섞어 넣어주었어요!

쭈꾸미의 비린맛을 생강술 한술을 넣으면 확실히 잡아줍니다.

확실히 도라지를 조금 넣으니 훨씬 풍미도 좋고

쌉싸름한 맛이 인삼만큼이나

효과가 좋은듯해요!!

쭈꾸미의 향과 궁합이 잘 맞는합니다.

쭈꾸미와 도라지는 혈당감소, 콜레스테롤 저하에도 효과적이라

성인병에도 좋고, 쭈꾸미는 칼로리도 낮고

타우린이 함유되어있어 피로회복및 다이어트에도 좋아요!

봄철 입맛잃고 기력쇠할때

이 쭈꾸미만한 원기회복에 좋은 먹거리도 없다고하네요~

현미쌀을 섞어 밥을 먹는다면

든든하면서도 효과적인

봄의 밥상이 차려지겠죠?

노곤해지는 봄에 쭈꾸미를 쌈에 싸먹으면

비타민도 보충해주면서

춘곤증에도 좋아서

요만때 먹어주면 넘 좋을듯해요!!

쭈꾸미 자체에 씻는 과정등에서 짠맛이 배어들어서

따로 양념 간장이 필요없었는데,

물김치랑 함께 먹으니 딱 좋더라구요~

쭈꾸미톳밥 한입 드실래예?

쭈꾸미 손질만하면 만들기도 쉽고

실패확률 0.000%

전기밥솥에 밥 지을 줄 아신다면..

눌러만 주면 뚝딱! 완성되어

간편해요~

밥 짓는 동안 쭈꾸미 양념해둔것 볶으면

쭈꾸미볶음이랑 냠냠~~!!

맛나게 먹을 수 있어요!

쭈꾸미 덕분에 주말 밥상이

푸짐하고 맛나게 먹게되었었네요 ㅎㅎ

그저께가 춘분이었어요

헌데,

 꽃이 피는 봄을 겨울이 시샘하나봐요!

많이 추워졌더라구요~

감기조심하시고..

춥지만 따뜻한 하루되세요!!

요들레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