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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굴젓만드는법
굴향이 좋은 어리굴젓을 담궜습니다
뜨거운 흰밥에 살살 비벼서 한수저 먹었더니
입안에 굴향이 가득 차오르네요
이제 싱싱한 굴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남았는데요
굴향을 오래 저장하며 먹을 수 있는
어리굴젓만드는법을 알려드릴께요
담은지 열흘 된 어리굴젓입니다.
통통한 굴이 발효되어 독특한 풍미를 줍니다
어리굴젓의 재료
굴 400g, 소금 2T, 무 1/6개, 배 1/4개
어리굴젓은 알이 작아야 더 맛있는데요
알이 굵은 굴을 많이 얻어 그걸로 담궜습니다.
굴알의 크기는 양식시설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일단 시설만 설치하면 스스로 플랑크톤을 먹고 자라
특별하게 사료를 주지않고 양식한다고 합니다.
굴의 크기는 굴이 바닷물에 잠겨있는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데
남해쪽의 굴이 굵은 이유는 플랑크톤이 풍부한 바닷물에서
간만의 차이 없이 계속 자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굴울 소금 2T에 버무려
하루 정도 둔 후 체에 받혀 물기를 빼줍니다.
굴을 절였던 물은 양념에 사용하니
버리지 마시고 양념을 갤 때 사용해주세요
어리굴젓 양념만드는법
고추가루 3T, 매실청 1t, 생강즙 1t, 굴을 절였던 물
무는 사방 1cm 크기로 썰어
소금을 약간 뿌려 10분간 절인 후에
물기를 꼭 짜주세요
배는 무와 같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큰 볼에 굴, 무 , 배를 담고
준비한 양념을 넣어주세요
배, 굴, 무에 양념을 넣고 골고루 무쳐줍니다.
시원한 곳에서 1주일 정도 숙성시키셨다가
드실 만큼 꺼내서 드시면 됩니다.
어리굴젓의 숙성도에 따라
어리굴젓의 색상이 변하는데요
숙성 시간에 따라 어리굴젓의 풍미도 달라집니다
잘익은 어리굴젓 하나면 밥 한 그릇 뚝딱입니다.
입안에서 감도는 굴향이 좋아
밥을 너무 많이 먹을까 걱정은 되는데요
그래도 굴의 계절이 끝나기 전에
어리굴젓 담그셔서 향긋한 굴향을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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