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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우연히 케이블 TV를 보는데요..
유명한 트레이너분께서 나오셔서 다이어트에 좋은 요리로 닭가슴살보다는 오징어 삶은것을 추천하시더라고요.
오징어의 껍질을 제거하고 삶아서 묽게 만든 초고추장에 곁들여 먹으면 좋다네요.
이유는 오징어가 단백질도 많이 함유되어 있고...지방함량이 닭가슴살보다 적다고 하네요.
그 방송을 보고...귀가 쫑긋 ~~~ 오징어를 2마리 샀습니다. ㅎㅎㅎㅎㅎ
그냥 데쳐서 초고추장에 곁들여 먹으려고 했는데요. 이왕이면 채소들을 곁들여 먹으면 색감도 좋고 몸에 더 좋을것 같아서
오이 채썰고..깻잎 채썰고..양파도 채썰어서 곁들여봤습니다.
우와~~ 그랬더니 손님초대상에 올려도 손색없는 폼나는 요리가 탄생했습니다.
만들기도 너무 쉬워서요...요리 실력이 없는 분들도 쉽게 만드실수 있답니다.
재료(3~4인분): 오징어 몸통만 2마리. 오이1/2개. 양파1/3개. 깻잎6장. 깨. 땅콩가루(생략가능)
초고추장 : 고추장2T. 식초4T. 올리고당2T(또는 물엿).
=> 저의 계량은 밥숟가락 한 술이 1T입니다.
1. 오징어는 작은크기로 2마리 준비했습니다.
오징어 몸통만 사용할겁니다. 머리부분과 다리는 냉동후 부침개 만들때 사용하세요.
오징어의 껍질을 쉽게 제거하려고 몸통과 다리부분이 만나는 가장자리를 살짝 제거합니다.
싱싱한 오징어는 이 상태로 손으로 껍질 제거하면 잘 벗겨지는데요..
만약 잘 제거가 안될때는 굵은 소금을 이용하여
문질러 벗기거나 마른행주를 이용해서 살살 벗겨보세요.
껍질 제거한 오징어 몸통을 2등분후 끓는물에 넣고 1분정도 살짝 데친후 찬물에 헹구지 말고..
그대로 소쿠리에 받쳐 한김 식혀준후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 모양을 내기위해 오징어몸통 안쪽에 칼집을 넣어도 좋습니다. 저는 생략했습니다.
==> 데쳐서 먹기 좋게 썰은 오징어를 차갑게 냉장고속에 보관하세요.
2. 깻잎은 곱게 채썰어 준비하시고요..오이도 채썰어줍니다.
양파는 채썰어서 찬물에 담궈 매운내를 제거후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쭉 빼줍니다.
==> 저는 집에 있는 채소들 준비했는데요..양배추, 미나리등 다른 채소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 준비한 채소들도 차갑게 냉장고속에 보관하세요.
3. 초고추장 만들기 : 그릇에 고추장2T. 식초4T. 올리고당2T를 잘 섞어 만들어줍니다.
==> 오늘 초고추장은 좀 묽어요..기호에 맞게 양념 조절하세요.
==> 초고추장에 레몬즙을 넣으셔도 좋습니다.
모든 재료가 준비되었네요..큰 접시에 채소들과 오징어를 잘 담아준후 초고추장을 골고루 뿌려
깨.땅콩다진것을 뿌려 마무리합니다.
어제 저녁에 오징어초샐러드 인기짱이었습니다.
놀러온 조카들도 잘 먹고....남편도 맛있다고 잘 먹었습니다.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요리면서...만들기도 쉬우니까 너무도 착한 레시피같아요~~
채소를 듬쁙 넣고 싶으면 더 넣으셔도 되고요..오징어를 더 넣고 싶으면 오징어를 더 넣으셔도 됩니다.
저의집은 어제 양이 부족해서 있는 채소들 채썰어서 더 넣고 횟집에서 얻은 초고추장 넣고 버무려 먹었네요.
즐거운 월요일 보내시고요. 오늘도 승리하세요 *^^*
** 저의 세번째 요리책이 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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