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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더기가 푸짐한 고추장 찌게 입니다,
지난 주말 작은 딸아이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해주고 싶어서
만들게 되었지요,
작은 딸아이가 그나마 좋아하는 채소는 김치와 감자 입니다,
재료도 착합니다,
감자 중간크기 2개, 쇠고기 150g, 양파 1/3개, 대파 1대
청홍고추(매운거) 2개, 육수 3컵
두부 1모
양념; 고추장3큰술, 고추가루 1큰술, 참치액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고추기름1작은술,
고기는 곱게 다지거나 다짐육을 쓰시면 되구요,
감자는 큼직하게 자르고 파는 어슷 썰었어요.
육수는 마침 양지 살아 놓은것이 있어서 썼는데 멸치나 북어머리 육수를
쓰셔도 좋아요.
보통 국이나 찌게가 따라하기 힘든걸로 알고 있어요.
대부분의 국이나 찌게는 육수에 따라 맛이 달라진디고 할수 있지요
육수를 잘 끓이면 인공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맛있게 만들수 있고.
그냥 맹물을 쓰신다면 요리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맛에대한 기대를 할수가 없다고 봅니다,
꼭 육수 준비해두었다가 쓰세요
고추기름을 두르고 다진 고기와 다진 마늘을 볶아 줍니다,
고추장과 고추가루, 참치액을 넣고 다시한번 볶아 줍니다,
볶을때 바닥에 붙는다고 걱저앟시 마시고 그냥 볶아 주세요.
다시 감자 넣고 볶아 주다가
육수를 부어줍니다
양파를고추등을 넣어 줍니다,
바글바글 감자가 익을때까지 끓여 줍니다,
감자가 익을정도로 끓이고나면 두부를 넣어 줍니다,
두부를 썰어 넣으려다 생각하니 고추장 찌게는 적당하게 걸죽해야
밥위에 올려 먹기도 좋을꺼 같더라구요.
그래서 두부를 칼로 썰지 않고 손으로 대충 으깨듯이 잘라 넣었습니다,
대파와 고추도 넣고 다시 한번 바글 바글 끓을때까지만 가열하다가
후추로 마무리 합니다,
고추장의 간기가 모두 다르니 간을 보아가면서 액젓이나 간장
또는 소금을 넣으세요.
순간의 생각으로 두부를 으깨어 넣었는데 완전 잘한거 있지요.
너무 맛있어요
다정에서 구입한 뚝배기에 담아 봤어요.
요 뚝배기 딱 1인분 담기 좋은 직화 가능한 뚝배기 입니다,
걸죽한 국물과 갈아 놓은 고기, 으깬두부에
포근 포근한 감자를 넣어 만든 고추장 찌게로 식사를 하고나니까
속이 든든합니다,
내일 비가 오고나면 좀더 쌀쌀해진다고 하네요.
날씨가 을씨년 스러워지면 뜨끈한 국물이 최고지요
오늘 저녁 고추장 찌게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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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