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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의 맛있는 선물의 윤! 입니다.
어느덧 2011년 9월 마지막 주말이 되었네요..
무더웠던 늦더위도 물러가고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지금
사랑하는 가족과 나들이 하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주말 인것 같아요.
오늘은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쌈싸먹는 백순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학창시절에는 신림동 순대골목에
자주가서 순대볶음을 즐겨 먹었는데
주부가 된 지금은 아직은 어린 아이와 함께
뜨거운 불판을 조심해야 하는 순대타운에 가기가 망설여 집니다.
그래서 마트에서 순대를 구입해서
쌈싸먹는 백순대를 만들어 보았는데
은근히 옛생각도 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순대볶음은 매콤한 상태로 볶아져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백순대 볶음은 순대를 야채와 볶아 들깨가루가 들어간 쌈장과 함께
깻잎에 싸먹는 것인데.. 전 그냥 순대볶음 보다 쌈싸먹는데
깔끔하고 더 맛있는것 같아요.
요즘 제 주위에 아시는 아주머니(?) 들 께서
백순대 먹고싶다고 노래를 하셨는데..
시간상 순대타운에 가지 못하시는 것같아
사진상 이라도 맛있게 눈요기 하시라고~.. ^^
제대로 화를 돋구는 건가요?...^^
엊그제 저녁시간에 대형마트에 갔다가
껍질이 벗겨진 누드순대를 진공포장해서 파는 것을 구입했어요.
껍질이 없으니 부드럽고 아이들 먹기에도 편할것 같아요..^^
대충 집에있는 야채들로 볶음할 재료를 준비해 봤어요..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신림동은 쫄면과 돼지곱창이 들어간듯 하네요..
칼칼하게 먹고 싶어서 제맘대로 청양고추를 넣었어요!..
쌈장- 고추장 4큰술. 된장 1작은술. 매실청 1큰술. 설탕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들깨가루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청양고추 1개. 깨 1작은술
*.매운것이 싫으시면 청양고추는 넣지 않으셔도 되요!
후라이팬에 재료를 넣기전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혹시 순대에서 잡내가 날지도 모르니
소주도 조금 넣고 준비한 재료를 올렸어요..
마지막으로 들깨가루와 후추 조금. 소금을 조금 뿌려 같이 볶았어요.
요래 먹어도 맛있지만..
쌈싸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향긋한 깻잎향과 고소한 들때가루의 향이 순대와 정말 잘 어울리네요..
집에서 따라해본 신림동 백순대!!..
이젠 신림동 못가도 집에서 이리 맛잇게 만들어 먹을수 있네요~..
순대도 순대지만.. 무엇보다 칼칼한 요 쌈장도 맛있어요!
꼭 순대가 아니어도 상추에 밥 이랑 쌈장만
싸먹어도 밥한그릇 뚝따! 일것 같아요!..
즐거운 가을의 주말~ 오늘 특별한 계획이 없으시다면
집에서 조촐하게 백순대 만들어 드셔보면 어떨까요?
오늘 소개한 백순대 맛있어 보이시면 추천1표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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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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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미80
풀향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