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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디저트 중에 하나가 바로 치즈케이크입니다. ^^
예전에 제가 가끔 우울해 하면 남편은 꼭 지하철 역 앞에 있는 베이커리에서 조각 치즈 케이크를 사다 주곤 했습니다.
지금은 이사를 해서 이런 일이 드물기는 하지만요...
그만큼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랍니다.
그런데.. 항상 치즈케이크를 굽고 나면 문제가.. 예쁘게 부푼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살짝 꺼진다는 점입니다.
오늘도 여러가지 레시피와 방법들을 동원해서 꺼지지 않게 구웠지만...
또 살짝 꺼지고 말았네요..ㅠㅠ
제 오븐이 가스오븐이다 보니 색을 내려고 좀 더 구워서 꺼지는 현상이 생기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쨌던 레시피는 맛있는 레시피입니다.
시판제품과 거의 같습니다.
촉촉함도 좋구요.^^
저보다 살짝 덜 구워 보세요. 그럼 안 꺼질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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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m 원형틀+ 여유분
시트 : 시판용 카스테라 1개
크림치즈 330g, 설탕 60g, 물기 뺀 플레인요구르트 210g(물기 빼기전에는 대략 500g), 노른자 3개, 생크림 150g, 레몬즙 1큰술, 옥수수 전분 55g,
흰자 머랭 4개, 설탕 50g |
치즈케이크에는 샤워크림을 넣는데..
샤워크림은 구하기도 번거롭고 유통기한도 짧아서...
그냥 플레인맛 요구르트를 사용했습니다.
플레인맛 요구르트를 많이 넣고 만들어서 맛이 더 가볍고 상큼합니다.
그릇 위에 체를 올리고 키친타올이나 커피 종이필터를 깔아 주세요.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은 후 물기를 빼 주세요.
통상 4-5시간에서 반나절 정도이면 물기가 잘 빠집니다.
치즈케이크의 시트는 스펀지 케이크 또는 비스켓 부순 것을 주로 사용하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시판용 스펀지 케이크를 까는 것이 제일 맛도 좋고 간편한 것 같아서 선호하는 편입니다.
시판용 스펀지 케이크 또는 카스테라를 유산지를 넣은 틀 바닥에 꼼꼼하게 깔아 주세요.
크림치즈, 달걀, 생크림, 요거트 물기뺀 것은 모두 실온에 둔 것을 사용해 주세요.
크림치즈를 볼에 넣고 핸드믹서로 1분 정도 가볍게 풀어 주세요.
설탕 60g을 2번에 나누어 넣고 잘 섞어 주세요.
물기를 뺀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잘 섞어 주세요.
달걀을 1개씩 넣으면서 잘 섞어 주세요
생크림을 넣고 섞은 후 레몬쥬스를 1큰술 넣어 주세요.
체에 친 옥수수 전분을 넣고 섞어 주세요.
물기와 기름이 없는 깨끗한 볼에 달걀 흰자 4개를 넣고 거품기도 휘핑해주세요.
거품이 일기 시작하면 설탕 50g을 2번에 나누어 넣으면서 부드러운 머랭을 내 주세요.
들어 올렸을 때 부드럽게 휘어지는 정도면 됩니다.
머랭을 만들어서 치즈케이크를 만들면 케이크가 더 부드럽게 된답니다.
크림치즈 반죽에 머랭을 1/3을 넣고 고무주걱으로 아래에서 뒤로 가볍게 섞어 주세요.
잘 섞였으면 다시 1/3의 머랭을 넣고 섞고 마지막으로 나머지 1/3 머랭을 넣고 가볍게 섞어 주세요.
카스테라 시트를 깐 원형 틀에 반죽을 부어 주세요.
치즈 케이크는 중탕으로 구우셔야 합니다.
미리 뜨거운 물을 반죽 틀이 1.5cm 정도 잠기도록 베이킹 팬에 부어 160도로 예열해 주세요.
예열된 오븐에 반죽을 넣고 약 1시간 10분 정도 구워 주세요.
다시 180도로 올려 10분 정도 구워서 색을 내 주세요.
참고로 치즈 케이크는 오븐 안에서 식혀야 한다고 해서 오븐의 문을 살짝 열고 식혔습니다.
그래도 살짝 꺼지내요.
제가 너무 많이 구었나 싶기도 합니다. ㅠㅠ
맛은 진짜 좋아서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한 치즈케이크 입니다.
진한 치즈케이크가 먹고 싶다면 한 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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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포비
진이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