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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사온 메로골드 자몽....
사실 다이어트에 좋다고 하니 먹지, 속껍질이 너무 두꺼워 까기도 귀찮은 자몽 그리 즐겨먹는 편은 아닌데...
그렇다보니 빨리 먹지를 못하고 꼭 한 두개씩은 남아서 결국은 썩기도 하는 편입니다...
사온 그날부터 한입 먹어본 신랑 역시, 영 입에 안 맞는지 "갈아서 해줘~"를 연발했는데
탄산수가 없어서 미루다가 장볼 때 탄산수 한병 사온 날 에이드 해먹었네요....
탄산수만 있다면, 자몽 외에 오렌지나 레몬에이드도 좋아요~~
1. 자몽을 잘라 속껍질을 다 제거하여 과육만 남깁니다
속껍질 참 두껍네요
(메로골드 자몽은 품종이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린색도 있고, 노란색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2. 속껍질 벗겨낸 자몽...
(속껍질에 이로운 영양분이 더 많은 듯 하지만, 식감도 무시못하고 텁텁하고 쌉쌀한 맛도 더한 듯 하므로 제거~~
사실.. 블랜더에 갈 때 속껍질이 있으면 잘 갈리지도 않아요...)
 
3. 자몽, 탄산수, 아가베시럽 넣고 갈기~~
4. 거품 좀 나는군요...
(과육이 씹히는 게 좋으면 그대로~~ 싫다면 체에 한번 거르면 좋겠지만...
전 과육 그대로를 선호하므로 지나치게 갈지도 않았어요~)
완성~~
시원하게 쭈욱~~ 들이키기~
속껍질 제거하고 갈아 놓으니 제법 맛있구요~~
달지 않은 탄산수를 넣어 개운합니다~~
(시판 에이드 제 입엔 좀 많이 달거든요~)
여름엔 얼음 몇 개 동동 띄우면 더욱 시원하고 좋답니다~
예전에 앗백 같은 데 가서 오렌지에이드 자몽에이드 그런 거 비싸게 주고 주문했었는데,
요렇게 집에서 먹는 게 입맛에 맞게 달기를 조절해 먹을 수도 있고 신선해서 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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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쟁이
작은행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