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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구제역으로 농민들 근심이 말이 아니죠...
그 원인이 철새때문이라는데 마치 축산물에 재앙이 일어난것처럼 벌써 수십만마리의
가축들이 살처분을 받았다는군요.
경상도를 시작으로 강원도를 걸쳐 이젠 충청도까지...
단순 먹거리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어서 빨리 마무리가되어야 할텐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드는 요즈음이네요.
오늘은 마늘 계란 볶음밥을 만들어 보는데요.
찬밥을 이용해 냉장고문을 열면 언제든지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더 친근감이 가는 그런 요리지요.
계란과 마늘...거기에 삽겹살 조금만 넣어주면 훌륭한 볶음밥이 탄생됩니다.
재료가 참 간단하지요...?
삽겹살 100g에 양파 4/1쪽, 마늘 대 여섯개, 청양고추 2개, 대파 조금...
삽겹살대신 베이컨을 넣어도 되고요...
고기가 없으면 안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마늘의 효능은 잘 알고 계시지요...?
몸속에 불필요한것들을 배출해주고요...강력한 살균과 향균작용을 한다네요.
계란은 3개를 그릇에 깨주고...
소금 조금을 넣고 잘 풀어주세요.
마늘은 슬라이스를 쳐주고...양파와 청양고추, 파는 다져주시고
삽겹살은 아주 잘게 썰어 준비를 합니다.
기름두른 펜에 잘게 썰어놓은 삽겹을 잘 볶아주고..
마늘과 다진양파도 볶아 냅니다.
계란은 스크램블하듯이 익혀주고...
볶아놓은 재료를 따로 담아둡니다.
마늘과 양파는 볶아주면 영양은 그대로...매운맛은 사라지지요.
스크램블된 계란도 한컷~~
삽겹살이 들어가면 덜 심심하지요.
재료를 볶아줄때 소금과 후추를 조금씩 뿌려줬어요.
찬밥 3인분을 기름두룬 펜에 넣고
볶아놓은 재료들을 한꺼번에 부어줍니다.
오늘 포인트가 마늘인데...고기가 더 크게 보입니다. ㅋ
소금으로 간을 해주면서 볶아주시구요.
뒤적뒤적... 불맛도 좀 쏘여주고 재료를 잘 섞으며 볶아주면
이리 색갈도 고운 볶음밥이 완성됩니다.
밥알은 탱글탱글...윤기가 촤르르르~~~
이쁜 그릇에 담아주니 식욕이 넘칩니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담는 그릇도 ...보는 즐거움을 주네요.
아주 손쉽게 만들었지만 맛은 기기막히네요.
볶음김치를 올려 느끼함에 느끼함을 추가합니다.
계란이 밥알처럼 들어가 기름 흡수를 많이해 덜 느끼하구요.
그저 기름으로 볶아놓은 요리는 김치한점이 최고지요.
씹히는 고기와 알싸한 마늘의 조화가
볶음밥 특유의 느끼함도 없애주고...
향균작용에 좋다는 마늘이 들어가서인가 한수저 뜰때마다
몸에 불필요한 것들을 다 날려주는것 같네요.
재료마다 고유한 성분에 대해서도 찾아보게되고 알게되고 다른재료와의 궁합도 맞춰보고
요리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역시 배워가며 해야된다는거...
한끼 한순간이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게 요리지 싶습니다.
벌써 주말이네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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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거사
옴아모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