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자 헛에 샐러드바가 생겼을 때 단호박 샐러드의 인기는 정말 선풍적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로 전 단호박 샐러드에 푹 빠져서 지냈지요..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씨푸드 뷔페나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면 단호박 샐러드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 빼고 우리집 남자들은 단호박을 쳐다도 보지 않습니다.
결국 저 혼자만의을 위한 단호박 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전 소중하니까요... 푸하하하..
 |
단호박 찐 것 270g, 건포도 30g, 호박씨 15g,
소스 : 마요네즈 2+1/2 Ts, 생크림 1+1/2Ts, 설탕 1Ts, 머스타드 소스 2/3 Ts |
단호박을 깨끗이 씻은 후 김이 오른 찜통에서 쪄 주세요.
여기서 팁 나갑니다.^^
단호박 샐러드를 만들었을 때 너무 물기가 많지 않았나요?
그럼 단호박을 찔 때 처음부터 찜기에 넣고 찌지 말고 김이 오른 후 쪄 보세요.
그럼 훨씬 물기가 적어 집니다.
또, 단호박의 껍질부분이 아래로 가게 해 쪄 주셔도 물기가 적어진답니다.^^
찐 단호박의 1/2은 껍질을 까서 뜨거울 때 포크로 으깨 주세요.
나머지 찐 단호박의 반절은 껍질채 깍뚝썰기 해 주세요.
볼에 찐 단호박을 담고 호박씨, 건포도를 넣어 주세요.
전 집에 호박씨와 건포도가 있어서 넣었지만..
블루베리,호두, 등등 각종 건과일이나 건과류를 다양하게 넣으시면 됩니다.
마요네즈, 생크림, 설탕, 머스타드를 넣고 잘 섞어 주시면 끝입니다.
너무 간단하지요.^^
설탕의 양은 취향에 맞게 가감하세요.
제 입맛에는 1큰술이면 적당한 것 같은데..
단맛을 더 원하시면 더 넣으셔도 됩니다.
저녁에 다이어트식으로 먹으려고 만들어서 밥 대신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옆에서 한 마디 합니다.
"밥보다 칼로리가 더 많겠다.. 마요네즈며,, 생크림이며,, 견과류며..."
에유~~ 하여간 초를 칩니다.
남은 단호박 샐러드는 다음날 식빵에 넣어 단호박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답니다.^^
|
예쁜포비
냉이낙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