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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화요일 밤이에요.
그런데, 요리글 들고 왔으니... 전 아무래도 머리가 나쁜 모양입니다. ㅎㅎ
이왕 머리 나쁜 거 들통 난 김에
주 초부터 주말메뉴로 딱 좋은 요리하나 소개할께요.
주말메뉴로 좋은 닭갈비.. 인데요.
닭갈비 하면 보통 볶는 형태의 닭갈비를 생각하실텐데,
요건 좀 다른 스타일이랍니다.
요기까지 보시면.. 역시 볶는 닭갈비..를 생각하시겠지만,
여기에 육수를 넣고... 국물 자작하게 해서 드시는 메뉴랍니다.
이름하야... 국물 있는 닭갈비..
물 닭갈비..라고도 불러도 되겠죠??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 익히면 금새 국물이 넉넉.. 해져
볶는것이 아니라 건져먹는 닭고기...와 버섯, 양배추... 고구마까지
건져먹는 재미가 있다니까요.. ㅎㅎ
그럼.. 한번 드셔보시겠어요?
주재료 : 닭다리살 정육 600g ( 3인분 기준 )
양배추 서너줌, 양파 1개, 고구마 중 1개, 대파 한대,
새송이 버섯 1~2개
양념장 : 고추장 2스픈, 고춧가루 4스픈, 간장 3스픈, 핫소스 1스픈,
청주 3스픈, 물엿 1스픈, 설탕 2스픈, 마늘 1스픈, 후추가루 조금, 천일염 1/2스픈
이 외에 멸치 다시마 육수를 1리터쯤 만들어 준비해두면 준비 완료..
그럼 한번 끓여볼까요??
닭갈비 팬 (넉넉한 높이를 가진 팬을 준비)에
양배추를 넉넉히 깔고 밑간한 닭고기를 올린후..
양파, 새송이, 고구마와 대파를 올린후..
양념장을 넣고, 멸치다시마 육수를 재료가 절반쯤 잠길정도로 넣고
끓여줍니다.
이렇게 담아.. 인덕션이나 휴대용 레인지...에 올려
식탁에서 바로 조리하면서 드시는게 좋죠.
절반쯤 되던 국물은... 끓으면서 채소의 수분이 더해져..
이렇게 충분한 국물이 있는 닭갈비로 변신~~
닭다리살이 잘 익을때까지 끓으면... 하나씩 건져드셔요..
닭고기, 고구마, 새송이버섯...등등.. 맛있게 드시고..
국물에 육수를 조금 더하고.. 불린 당면을 넣고 끓여드셔도 별미일테고..
마지막에는 걸쭉해진 국물과 남은 채소들에..
깻잎...과 김가루를 밥과 함께 볶아.. 드셔도 별미랍니다.
닭갈비는 뭐니뭐니 해도.. 마지막에 팬에 눌려먹는 볶음밥을 놓칠수는 없죠??
푸짐하게 드실 수 있는 주말 메뉴로 이만한게 없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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