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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도 담궜으니
이번엔 양념게장무침 한번 만들어봐야겠죠
제가 요것도 무척 좋아하거든요..
손가락에 묻은 양념까지 쪽쪽 빨아 먹을정도로^^
예전만해도 왠만한 음식점 특히 갈비집등을 가면
당근 따라오는것중에 하나로
리필 가능했는데
요즘은 야박하리만큼 리필이 불가능한곳이 많아져
제 속을 애타우게 만드는 메뉴중 하나죠
무침용도 마찬가지로 손질법은 똑같구요
(솔로 구석구석 박박~~ )
등껍질 떼 내고
모래집,아가미,눈과 더듬이도 사정없에 떼 냅니다.
다리도 살이 없는 끝부분은 과감히 자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살이 뭉그러지지 않도록
한번에 잘라 준비합니다.
1kg 분량이 깔끔하게 손질 되었으니
소금으로 밑간을 살짝 합니다.
대부분 많은 분들이 간이 배도록 간장에 버무려 주는데요
저는 질철한것이 싫고 또 깔끔한 뒷맛과 원해
천일염을 뿌려 뒤적인후 냉장실에
차게 준비해 둔답니다.
게 손질도 끝났으니 이제 양념을 만들어야겠죠
송송 썬 파와
양파채 넣고는 ~~~
(과한 양만 아니라면 미라릴 대신 넣어도 향긋하니 괜찮다는 )
미리 준비된 양념장에
살이 으깨지지 않도록
살짝 살짝 뒤적여가며 무쳐줍니다.
마지막엔
먹음직스럽게 통깨도 듬뿍 뿌려주구요
성급한분들이라면
욜케 약 반나절만 놔둬도 간이 배어
맛나게 즐길 수 있지만
이왕이면 하루정도 충분히 간이 배이도록
놔두셨다 보관하셨다 드셔야 더욱
매콤 칼칼하니 감칠맛 나는 양념게장맛을 보실 수 있답니다.
아무튼 무침에는 암게보단 숫게가 실하니
발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고~~~
손가락 쪽쪽 빨아가며 먹게 되는
또다른 별비 밥도둑이라 할 수 있겠네요
올만에 만든 매콤하고 달다구리한 양념게장
귀찮다는 이유로 멀리했는데
역시 집에서 만든게 최고라는 
식당에선 냉동게에 조미료가 듬뿍 들어가
느끼하다못해 속이 거북하기까지 했는데
요건 아무리 많이 먹어도 물리지가 않네요 
늦은감이 좀 있지만
주말 양념게장과 간장게장 만들어
별미로 즐겨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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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cell
오이치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