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항상 우산을 챙겨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우산을 챙기면 쨍쨍 내려 쬐는 햇볕 때문에 양산을 챙겨올걸...

하는 생각도 들고...

 습도가 높아 가만히 있어도 땀이 삐찔삐질...

요리 하려니 선풍기로는 역부족;;;

음...누가  에어컨 하나 던져줬음 좋겠어요

오늘은 제가 컨디션이 별로일때 후루룩 한그릇 만들어 먹는

돈가스 덮밥을 알려드릴께요

 이런 덮밥류는 별다른 반찬이 필요없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 ㅎㅎ

그럼 시작해 보아요

모두 밥숟가락 기준이에요

컵은 종이컵 기준이에요

소금& 후추는 손으로 툭툭 쳐서 넣은 양이에요

예) 후추 0.2 : 손으로 두번 쳐서 넣은 양

재료

냄비에 물 4컵을 넣고 끓인뒤,

다시마와  가다랭이포를 넣어 10분 가량 우려 주세요

다시마를 끓이면 다시마에서 알긴산 (끈적끈적거리는 물질)이

나와서 깔끔하지가 않아요

  시중에 판매하는 가쓰오부시 장국 같은걸 사용하셔도 좋아요

돈가스 만드는 방법은 예전에 포스팅 했는데

다시한번 간단하게 알려드릴께요

돈가스용 돼지고기를 구매한뒤

(돈가스 덮밥용은 고기가 두툼해야 씹는맛도 있고 맛있어요^^)

양파 간 것과 후추를 뿌려 재워 주세요

돈가스 만드는법 보러가기

재운 고기는 밀가루 ☞ 계란 ☞ 빵가루 순서로 옷을 입혀 주시면

(밀가루에 카레가루를 조금 섞어주시면 맛있어요^^)

 이렇게 돈가스가 완성됩니다

 만든 돈가스는 냉동실에 넣어 보관해주시면 됩니다

냉동 보관시 돈가스끼리 잘 떨어지게 하기 위해

돈가스 사이사이에 종이 호일이나 비닐을 끼워주시면 좋아요^^

그럼 이제 돈가스 덮밥 육수를 만들어 보아요

채소류는 집에 있는 재료를 사용해 주시면 되는데

비슷비슷한 길이로 썰어주세요

저는 집에 양파, 표고 & 팽이버섯이 있어서 사용해보았어요

(사진에는 대파가 빠졌네요^^;;)

계란 1개도 잘 풀어 주시구요

위에서 만든 다시마&가다랭이 육수에 

양파, 표고 & 팽이버섯, 대파를 넣은 후 끓어오르면

  불을 낮추고 위에서 풀어놓은 계란을 

냄비 가장자리서부터 돌려가며 부어주신뒤

다시한번 살짝 끓여주세요

마지막으로 간장2.5, 설탕1, 맛술3을 넣어 간을  맞춰 주세요

그럼 덮밥용 국물은 완성~!!

이제 돈가스를 노릇하게 튀겨내어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그릇에 밥 한공기 담아 국물 붓고

썰어놓은 돈가스를 올려주세요

마지막으로 돈가스 위에도 국물을 조금 부어주시면 됩니다

마무리는 김으로 했어요

당근이 있었으면 더 이뻤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달짝지근하면서도 감칠맛나는 국물때문에

자꾸자꾸만 땡기는(?) 맛이에요~!!

두툼한 돈가스와 밥을 함께 먹으니

얼마나 든든한지~!!

역시 돈가스는 두툼해야 씹는맛도 있고 좋다지요~ㅋ

국물이 있어서 부담없이 후루룩 말아먹기 쉽고

돈가스 때문에 든든하기도 하고

별다른 반찬이 필요없어 상차림 걱정도 없고

이리저리 참 편하게 먹을수 있는 덮밥이에요

집에 돈가스만 있으면 쉽게 만드실수 있으니

반찬 하기 귀찮으실때 한번 만들어 드셔 보세요^^*

오늘의 추천 레시피는 과일향 가득 스폐인 음료♡샹그리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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