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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특별한 초코칩 쿠키가 드시고 싶을 때 추천해 드리고 싶은 쿠키에요.
모양도 커피빈모양이라 더욱 특별해 보이죠~
제가 좋아하는 초희님 레시피로 직접 구워보고 맘에 쏙 들어서(물론 모양은 참 비루합니다.ㅋ)
초보자들도 조금은 쉽게 구울 수 있게 설명을 추가해서 포스팅합니다.
구워드심 절대~~ 후회안하실 거예요.
콩가루로 고소한 맛과 향이 더해져 더욱 맛있답니다.
초코칩 쿠키가 달아서 잘 드시지 않던 분들도 달지 않게 드실 수 있는 초코칩 쿠키에요.
< 필요한 재료 >
베이킹 순서대로 적었어요.
버터 85g, 설탕 55g, 계란 27g, 커피액기스 1ts(5g),
원두커피가루(or 인스턴트 커피가루) 5g, 아몬드가루 40g,
박력분 95g, 볶은 콩가루 5g, 소금 1/8ts
초코칩(혹은 다진 초콜릿) 30~40g
< 미리 준비해 주세요 >
(1) 버터와 달걀은 실내에 1시간 정도 전에 미리 꺼내어 놓습니다.
이래야 버터는 말랑해지고 달걀도 차지 않아서 섞을 때 분리가 잘 안됩니다.
(2) 박력분, 콩가루, 소금은 함께 체에 2~3번 내려 놓습니다.
저는 처음에 쿠키 만들 때 밀가루 체에 내리는 걸 좀 우습게 생각했어요.
아... 다릅니다. 체에 여러 번 내려놓으면 결과가 달라요~
공기가 많이 포함되어야 반죽에 잘 섞일 뿐 아니라 바삭한 쿠키가 만들어지거든요.
꼭 2~3번 체쳐 놓으세욤!!!
< 참고하셔욤~>
부풀리는 작용을 하는 베이킹파우더나 베이킹소다가 들어가지 않는 쿠키입니다.
그래서 1,2 단계에서 열심히 저어 주시면 좋답니다.
휘핑하면서 공기가 많이 함유되기 때문에 좀 더 부드러운 쿠키가 만들어지거든요.
들어가지 않아도 적당히 부풀고 퍼지는데요. 사진보다 더 퍼지게 하시려면 베이킹소다를 1/4ts 정도 넣으심 되세요.
콩가루가 없다면 생략하셔도 됩니다. 콩가루 5g을 박력분으로 대체하면 됩니다.
단맛이 강한 쿠키가 아니라 초코칩을 넣지 않거나 진한 원두커피에 함께 드시는 거라면 설탕량을 늘리는게 좋다고 합니다.
커피액기스가 없으면 인스턴트커피가루를 물(물 1 : 커피가루 2~3)에 개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원두커피가루만 넣으면 색이 좀 흐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원두커피가루 4g+ 인스턴트커피가루 1g 으로 해주니 적당히 좋았답니다.
1. 버터를 부드럽게 풀어 줍니다. 부드러운 버터에 설탕을 넣고 3분간 충분히 저어 주세요.
 
2. 계란을 멍울없이 곱게 풀어서 2회에 나눠 넣어 섞어 줍니다.(1분 소요)
나눠 넣어야 버터와 분리되지 않고 찰지게 잘 섞입니다. 오른쪽이 분리되지 않고 잘 섞인 거예요.
 
3. 커피액기스를 넣어 힘차게 섞어 줍니다. 커피액기스가 잘 섞이면 원두커피가루와 아몬드가루를 넣어 섞습니다.
 
4. 박력분+콩가루+소금을 넣어 11자로 자르듯이 섞습니다.
마구 섞으면 쿠키가 딱딱해 지거든요. 잘 섞이지 않는 것 같아도 30초 정도만 지나면 부슬부슬해집니다.
 
5. 가루가 보이면서 어느 정도 섞이면 초코칩을 넣어 마저 섞어 줍니다.
저는 청크초코칩을 사용했어요. 가지고 있는 청크초코가 좀 양이 많아서 빨리 써야되거든요.
일반 초코칩을 쓰시는게 나중에 모양이 더 예쁘게 잡힙니다.
 
6. 반죽이 완성되면 비닐에 넣거나 용기에 랩을 씌워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휴지합니다.
반죽이 살짝 진편이에요.
 
7. 휴지가 끝나면 반죽을 꺼내서 23~25g 정도의 무게로 분할합니다(13~14개).
사진에는 덧밀가루를 묻히고 한 건데요. 비닐장갑 끼고 하셔도 됩니다.
 
나눈 반죽을 럭비공모양으로 만들어 주세요. 위에 사진은 윗면이 납작한데요.
아래 오른쪽사진처럼 윗면도 동글한게 더 예쁘게 나와요.
나중에 구워질 때 납작한 반죽은 옆으로 퍼져서 모양이 넙적해지거든요.
위로 봉긋한 럭비공 모양이 예쁘게 퍼집니다.
 
손에서 오랫동안 주물럭거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반죽이 녹으면 끈적해져서 손에 많이 묻어날 뿐만 아니라 나중에 오븐에서 모양이 많이 퍼질 수 있거든요.
8. 스크래퍼나 칼 등을 사용해서 가운데 칼집을 내줍니다. 이때 덧밀가루를 살짝 묻혀서 해주면 깔끔하게 됩니다.
제가 다시 해보니까 덧밀가루 묻히는 거 보다 키친타올로 스크래퍼를 닦아가며 해 주면 더 깔끔합니다.
 
 
위에 사진은 칼로 아래 사진은 스크래퍼로 했는데요. 아래사진처럼 덧밀가루가 좀 덜 묻어 나와야 좋아요.
칼보다는 살짝 두꺼운 스크래퍼가 더 예쁘게 나온답니다. 칼의 단면이 얇아서 나중에 쿠키가 부풀면 나눈 부분이 붙어 버리거든요.
위에 사진하고 색깔이 다른 이유는요~
아래사진은 인스턴트커피가루를 섞고 위에 사진은 원두커피가루를 섞어서 그래요.
동량으로 했는데 색감이 완전 다르죠?
9.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4~15분간 구워 줍니다.(일반적 기준)
저는 가스오븐으로 가장 윗단에서 170도로 15분, 160도로 2분 불을 끄고 2분 더 둡니다.(좀 더 바삭하게 먹으려구요~)
이러면 좀 더 바삭해지구요. 그냥 170도에서 15분 구우면 촉촉한 식감이 더해집니다.
각자 오븐에 따라 시간과 온도는 약간씩 다를 수 있답니다.
처음 구우실 땐 오븐옆에서 지켜보면서 구워내야 좋으세요.
식은 다음 맛을 보셨는데 좀 더 바삭한 식감이 좋으시다면 160도에서 10~15분간 더 구우면 됩니다.
(170도로 14~15분 구운 경우)
 
왜 동글동글한 럭비공 모양이 되어야 하는지 아시겠죵? ^^;;
아~~~주 오랜만에 요런 드롭쿠키를 만들었더니 감이 오질 않더라구요. ㅋㅋ
퍼지면서 쿠키가 양쪽으로 갈라진답니다. 오마갓!!
아래사진은 예쁘게 퍼지긴 했는데요~ 너무 소심하게 칼집을 내는 바람에 갈라짐 표현이 잘 안된거예욤.. 이런이런
 
10. 식힘망에서 완전하게 식혀 주세요~
완전히 식으면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해 주세요~
 
이거이거.... 모양이 부끄럽습니다 ㅋ
담엔 더 예쁘게 만들 수 있겠죠~
이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이 쿠키는 도톰해야 더 맛있는거 같아요.
저는 가스오븐이라 윗색보다 아래색이 더 진하게 나온 답니다.
다음엔 가장 윗칸에서 구워봐야겠어요.
여지껏 만들어 먹어본 쿠키들과 참 다른 식감이 나요~
아주 부드럽습니다. 바스락거리는 부드러움이라고 할까요?
쿠크다스인가? 그것같은 식감이 나요. 만들어본 쿠키중에 가장 가까운 식감이 나는 건 버터링 쿠키입니다.
커피향이 아주 은은하게 나구요~ 구워질 때 모카빵 굽는 것처럼 냄새가 나더라구요.
인스턴트커피가루하고 원두커피가루하고 차이를 느껴보고 싶어서 다 만들어 봤는데요.
원두커피가 씹을 때 조금 오독오독거리는 느낌이 납니다.
인스턴트는 다 녹아서 맛만 나구요. 더 부드럽습니다.
맘에 드는 걸 고르자면... 전.. 둘다 맘에 듭니다.^^;;
왜 아메리카노를 먹고 싶을 때, 다방커피를 먹고싶을 때가 다르잖아요~
이 쿠키도 그런 느낌이 든답니다.
콩가루가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했었는데요~
구워질 때 커피향사이로 간간이 구수한 향이 나구요. 먹을 때도 고소한 맛이 난답니다.
없으면 생략하셔도 되지만 있다면 꼭 넣어 보세요.
초희님 말씀이 어느 쉐프님이 그러셨다는데요.
커피에 콩가루가 더해지면 맛과 향이 더욱 좋아진다고 하셨다네요~
꼭 설탕의 단맛을 소금이 높혀 주는 것처럼 말예요.(이건 제생각입니다. ㅋㅋ)
좀 더 특별한 초코칩 쿠키가 드시고 싶을 때 꼭 권해 드리고 싶어요~
별로 달지도 않구요~
기분이 아~~주 좋아지는 쿠키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녹차와 함께 즐겼어요~
이상~ 커피향 그득한 모카초코칩 쿠키였습니당~`
그냥 가시면 섭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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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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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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